미국 워싱턴의 정책연구소 ‘헤리티지재단(Heritage Foundation)’의 짐 드민트(Jim DeMinst) 이사장은 1일 북한의 ‘2016세계경제자유지수(2016 Index of Economic Freedom)’가 178개국 중 최하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로 22년째 세계에서 가장 경제활동의 자유가 없는 독재국가로 꼽힌 것입니다.
드민트 이사장 홍콩, 스위스, 호주 즉 오스트랄리아, 캐나다, 에스토니아, 칠레와 같은 국가가 세계에서 경제자유지수가 높은 10개국에 포함된 반면 베네수엘라, 쿠바, 북한이 최하위 국가라는 것은 전혀 놀라운 사실이 아닙니다.
미국 유력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과 헤리티지재단은 공동으로 1995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개인과 기업에 대한 경제활동 자유의 정도를 측정한 세계경제자유지수를 발표해 왔습니다. 이들 점수는 법치주의(Rule of Law), 정부규제(Limited Government), 규제의 효율성(Regulatory Efficiency), 그리고 시장의 개방성(Open Markets) 네 분야를 10개 항목에서 경제 활동의 자유를 최고 100점, 최하 0점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헤리티지재단이 이날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100점 만점 중 총 2.3점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은 정부가 경제의 거의 모든 부분을 통제하고, 엄청난 군사비용이 부족한 자원을 더욱 고갈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핵개발과 도발적 행동으로 국제사회의 경제구조에서 고립된 상태에서 당국이 국제무역과 투자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뇌물과 부패가 북한 사회와 경제에 팽배해 있고, 독립적인 사법제도가 존재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가정에서 생산된 물건에까지 당국이 규제의 손길을 뻗친다는 것입니다.
조사를 담당한 헤리티지재단의 앤소니 김 연구원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이 지난해에 비해 총점 1점이 상승했다며, 이는 북한이 매우 제한적이고 지엽적이지만 약간의 자본주의 개념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면 전국에 20여 개의 경제특별구역을 조성하거나 농민들이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의 일부를 직접 판매하도록 허용한 점 등입니다. 북한이 장마당 등에서의 기본적 활동을 조금 더 용인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북한과 함께 최하위권인 경제자유탄압국(Repressed)에는 총 33.7점으로 176위를 기록한 베네수엘라와29.8점으로 177위에 오른 쿠바 등이 포함됐습니다.
박성우 김정은 집권 후 총살된 간부가 70명이 넘는다고 이야기하셨는데요. 일반 주민들까지 합하면 공개처형 규모가 더 커진다면서요
고영환 북한이 2000년 이후 공개 처형한 주민의 숫자가 1,382명으로 추산된다고 한국의 통일연구원이 지난 1일 발간한 ‘북한 인권백서 2015’에서 밝혔습니다. 이는 통일연구원이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북한 이탈주민 250명을 심층 면접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는 북한에서 고위급 관리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에 대한 공개 처형 역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에 덧붙여, 최근 입국한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한국 영상물 시청자, 유포자, 마약 밀수자들에 대한 사형 집행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2013년 12월 김정은 제1위원장이 한국 영상물을 “불순 녹화물”이라며 단속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이후 교화소에서 강제노동을 하는 교화자들도 늘어났다고 탈북자들은 증언했습니다.
간부들과 일반 주민들을 대대적으로 사형에 처하고 한국의 영상물을 본다고 정치범 수용소나 교화소에 보내는 것은 우선은 극도의 공포정치를 펴지 않으면 체제가 유지되지 않을 정도로 북한 사회 저변이 변하였음을 뜻하고, 다음으로는 김정은이 자신의 지시가 제대로 아래 단위들에 내려먹히지 않으니 사형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 이를 돌파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로부터 공포정치는 통치자가 취하는 가장 마지막 통치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박성우 미국도 최근에 인권보고서를 냈는데요. 여기서 북한의 인권상황을 ‘세계 최악’이라고 평가했지요
고영환 미 국무부는 지난달 25일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세계에서 최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국무부가 발표한 '2014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나온 평가입니다. 미 국무부는 2009년 이후 북한 인권실태에 대해 '열악하다', '암울하다' 등으로 표현했고, 지난해에는 '개탄스럽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리 보면 올해 표현이 수위가 가장 높은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아이를 포함한 주민들에게 이른바 죄를 지은 사람을 기둥에 묶고 총살하는 장면을 강제로 보게 하거나, 수용소에서 범행을 저지른 산모에게 갓 낳은 아이를 죽이는 장면을 지켜보게 하는 고문을 하는 등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잔혹 행위들을 기록하였습니다. 제가 북한 외교관으로 이 세상 여기저기를 다녀보고 한국에 와서도 많은 나라를 여행해봤지만, 북한처럼 숨이 막히는 나라는 본적이 없습니다.
박성우 ‘북한 인권유린의 근본적인 이유는 수령주의’라는 분석이 있지요. 이건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좀 해 주시죠.
고영환 한미연합사 국제관계 담당관을 지낸 로버트 콜린스 박사는 지난 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정치 구조를 근본적으로 뒷받침하는 김 씨 일가의 유일영도체제를 위한 수령주의가 인권 유린의 주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콜린스 박사는 그들은 수령 외에 다른 어떠한 개인의 인간적인 권리도 보호를 허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정은에게 모든 인권 유린의 최종 책임이 있다면서 김정은 정권이 불안정하다는 증거가 여러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때를 잘 맞춰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한 압박과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북한 인권 상황을 '세계 최악'으로 평가한 것도 북한 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압박과 압력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휴먼라이츠워치는 27일 북한 김정은 독재 정권의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추궁 촉구 등을 포함한 650여 쪽의 ‘세계인권보고서 (World Report 2016)’를 발간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필 로버트슨(Phil Robertson) 아시아담당 부국장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에 이동의 자유 박탈 등 북한 주민의 심각한 인권유린에 대한 책임자 처벌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버트슨 부국장 유엔 세계인권선언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원할 때 자신의 나라를 떠나거나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은 ‘이동의 자유’를 포함한 주민의 인권을 짓밟고 있습니다. 북한 지도부는 국제사회의 심판을 영원히 피할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보고서 조사 대상 기간이었던 2015년에도 북한 당국은 중국과의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당국 허락을 받지 않고 북한을 떠났다는 이유로 심각한 처벌을 가하는 등 주민에 대한 억압을 강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북한 내부에서도 주민의 이동에 대한 자유를 더욱 더 제한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27일 중국 당국이 북한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최근 5개월 이내에 쇠기둥과 철조망을 새로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북한 당국도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2011년 이래 계속해서 국경 경비를 순환 근무 시키고 감시 카메라 설치를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국경 통제 강화로 인해 2015년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수가 2002년 이래 가장 적은 1천 277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북∙중 국경지대 통제 강화는 주민의 이동을 막으려는 이유 이외에 북한에 외부세계의 정보 유입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2014년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적한 것처럼 현대 사회에서 찾아볼 수 없는 ‘조직적이며 광범위하고 심각한’ 북한의 인권 유린 책임자 처벌에 주력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로버트슨 부국장 김정은과 지도부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될 것입니다. 저희는 그렇게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해 북한의 인권문제를 2년 연속 의제로 다뤘다고 강조하고 국제사회가 억압받는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해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세계인권보고서’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인권 실태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로 26번째 발간된 연례 보고서입니다.
또한 이날 미국 워싱턴의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16 세계자유보고서’도 북한의 인권 상황을 세계 최악으로 평가했습니다. 전 세계 195개국에 대한 시민적자유와 정치적 권리를 평가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시리아, 소말리아, 에리트리아 등과 함께 ‘최악 중 최악’인 12개국으로 지목됐습니다. 보고서가 처음 발표된 1972년부터 북한은 계속해서 최악 중 최악으로 꼽혔습니다.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김정은 북한 노동장 제1비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14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지난 1월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2월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이 자국민의 인권을 유린한 채 기아와 노동학대 속에서 핵무기 개발 등 군사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원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가 2년 전 보고서에서 정치범 수용소, 고문, 부역, 종교박해 등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밝히며 책임규명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이에대해 "국제사회가 최고지도자 김정은을 포함한 고위급 지도자들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조사단이 북한의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할 수 있겠지만 만약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제3국이 북한 지도부를 형사 소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7일 김정일 노작 '우리당 출판보도물은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에 이바지하는 위력한 사상적 무기이다'의 발표 40주년을 맞아 기자, 언론인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의 사상과 뜻대로 살아야 한다"며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기자, 언론인들은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기수, 나팔수가 되자'는 사설에서 "사상전선, 언론전선이 들끓는 만큼 대중의 정신력이 폭발하며 천만군민이 일떠선 만큼 혁명이 전진한다"며 "정치사상선전을 확고히 앞세우면서 경제선전을 밀접히 결합하여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기 위한 투쟁으로 전체 인민을 고무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노작발표는 당 출판보도물 건설사에 특기할 사변이었다"면서 "노동당 제8차 사상일꾼대회를 계기로 온 나라에 사상전, 선전선동의 된바람이 세차게 일고 있는 시기에 맞는 것으로 하여 더 부각되고 있다"고 선전했다.
또한 "우리의 출판보도물들은 전당과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로 일색화하는 역사적 진군 속에서 수령옹위의 붓대와 마이크로 수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드는 주체형의 출판보도물로서의 체모를 더욱 뚜렷이 갖추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자 언론인들의 심장 속에 장군님은 언제나 태양으로 영생하고 계신다"면서 "엎어놓아도 뒤집어놓아도 한 모습이고 단두대 위에서도 다진 맹세 변치 않을 혁명적 지조를 굳게 간직한 열혈충신들이 바로 장군님의 슬하에서 자라난 우리 기자 언론인들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출판보도부문의 기자, 언론인들은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하고 인민의 사랑을 받는 김정은시대의 항일유격대 나팔수가 되어야 한다"며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 오늘의 혁명적인 사상공세에서 당 사상전선의 제일근위병으로서의 영예를 높이 떨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확고한 립장과 관점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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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의 위대성을 내외에 널리 선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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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도어즈’는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다음달 초 공개될 예정인 ‘세계 기독교 박해 지수’에서 (The List of World's Worst Abusers of Religious Freedom) 북한이 최악의 탄압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14년째 최악의 기독교 탄압국이 되는 것입니다.
오픈 도어즈 내년에도 북한이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종교 자유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픈 도어즈’는 또 북한에서는 성탄절을 마음껏 기념할 수 없지만 수십만 명의 기독교인이 가정과 지하교회를 통해 비밀리에 성탄절을 기념한다는 설명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주민들이 어떤 종교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체포, 감금, 고문, 그리고 처형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오픈 도어즈’는 약 5만명에서 7만명의 북한 기독교인이 노동 교화소에 갇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소개된 유럽의회 내 종교자유 관련 단체(Intergroup on Freedom of Religion or Belief and Religious Tolerance)가 처음으로 발간한 연례보고서는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종교 탄압국으로 지목했다는 것입니다.
이 단체의 공동대표로 보고서 작성에 기여한 바 있는 데 용(de Jong) 의원은 유럽연합과 대다수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북한과 외교관계를 갖고 있지만 북한 정권과의 의미 있는 대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유럽연합과 회원국들은 북한의 종교 자유 억압 문제를 중국과의 정치나 인권 대화에서 거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북한과 대화할 경우 종교 자유 문제도 함께 논의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참혹한 인권 유린을 자행한 인물에 대한 출입국 통제와 자산 동결 등 대북 제재도 북한의 종교 자유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해 북한의 인권 문제를 안건으로 채택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북한인권 유린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북한 인권에 대한 유엔의 보편적정례검토에서 유럽연합과 회원국들이 제시한 권고 내용이 이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럽연합은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강력한 대북 인권결의 이행을 위해 역내 주요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UN COI) 보고서의 권고에 따라 북한의 인권 개선을 압박하기 위한 연락 단체(human Rights Contact Group for North Korea)가 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높이 우러러모시는 것은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한 혁명전사들의 가장 숭고한 의무이며 수령님을 높이 우러러모시는 여기에 우리 조국의 끝없는 영예와 우리 인민의 영원한 행복이 있다.
1) 혁명의 영재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시며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수령으로 모시고있는것을 최대의 행복, 최고의 영예로 여기고 수령님을 끝없이 존경하고 흠모하며 영원히 높이 우러러 모셔야 한다.
2) 한순간을 살아도 오직 수령님을 위하여 살고 수령님을 위하여서는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치며 어떤 역경속에서도 수령님에 대한 충성의 한마음을 변함없이 간직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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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권위를 절대화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권위를 절대화하는 것은 우리 혁명의 지상의 요구이며 우리 당과 인민의 혁명적의지이다.
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확고한 립장과 관점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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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교시 집행에서 무조건성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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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최근 발표한 ‘2013 민주주의 지수(Democracy Index 2013)’ 보고서에서 북한은 또 다시 167개국 중 16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관은 2006년 처음 전 세계 민주주의 지수를 발표한 이후 2008년과 2010년, 2011년, 2012년 그리고 2014년 6차례 이를 발표했는데 북한은 6번 모두 167개국 중 167위였습니다.
한국은 2006년 31위, 2008년 28위, 2010년 20위, 2011년 22위, 2012년 20위, 그리고 이번 2014년 발간 보고서에서는 21위를 기록해, 2006년을 제외하곤 계속 20위권에 머물면서 ‘완전 민주국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 기관은 조사 대상국을 민주주의 수준에 따라 ‘완전 민주국가(full democracies)’와 ‘불완전 민주국가(flawed democracies)’, ‘민주․독재 혼합국가(hybrid regimes)’, 그리고 ‘독재국가(authoritarian regimes)’로 분류하고 있는 데 북한은 당연히 6차례 모두 독재국가에 포함됐습니다.
이 기관은 조사 대상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선거절차와 정부기능, 정치참여, 정치문화, 그리고 시민자유 등 5가지 부문을 평가해 산출합니다.
북한은 2014년 발간 보고서의 경우 10점 만점에 평균 1.08점을 받았는데 2010년과 11년, 12년 발간 보고서에서 모두 1.08점을 기록했고 2008년에 0.86점, 2006년에 1.03점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의 경우를 보면 북한은 선거절차와 시민자유 부문에서 각각 0점을 기록했고 정부기능 2.5점, 정치참여 1.67점, 그리고 정치문화 부문 1.25점을 받아 평균 점수 1.08점이 산출됐습니다.
이는 북한에 민주적 선거절차가 전무하고 시민의 자유도 전혀 허용되지 않는다는 평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와 비교해 한국은 2014년 보고서의 경우 선거절차 9.17, 정부기능 7.86, 정치참여 7.22, 정치문화 7.50 그리고 시민자유 부문 8.53점을 받아 평균 8.06점을 기록했고 미국(8.11점 19위)과 일본(8.08점20위)에 이어 전 세계에서 21번째로 민주주의가 번성한 나라로 꼽혔습니다.
또 6자회담 참여국 중 러시아는 3.59점을 받아 125위, 중국은 3.0점을 받아 143위로 기록되면서 두 나라 모두 독재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유치원 그리고 탁아소에 가보면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일원수님 고맙습니다.’라는 간판과 ‘우리는행복해요’라는 내용의 간판이 걸려있다.
우리는 어릴 적 김정일이 왜서 고마운지 몰랐다. 무작정 유치원 선생님이고, 탁아소 선생님이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일원수님 고맙습니다.”라는 말만 가르쳤고, “우리는 행복해요”라는 말만 가르쳤기에 우리는 왜서 고마운지 모르고, 그냥 고맙다고 말만 할뿐이었고, 2.16과 4.15일 김정일이 던져주는 사탕과 과자 봉지를 안고, 아무것도 모르는 거짓의 눈물을 흘렸다.
또 우리가 왜서 행복한지 몰랐다. 하지만 선생님이 가르치기에 행복하다 생각하고, 굶주린 배를 끌어안고 ‘세상에 부럼없어라’ 노래를 불렀다.
허나 중국, 한국에서 우리는 세계를 보는 눈을 키웠고, 그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알았다. ‘세상에 부럼 없는 나라’가 아닌 ‘세상에 가장 배고픈 나라’라는 것을~
북한에서 자살은 금지돼 있다. 특히 유명인은 더욱 그렇다. 북한 고위층 내에서 개방파로 분류된 김달현 전 총리의 자살 정도가 알려져 있다. 자살은 공화국과 김정일 장군님에 대한 배신으로 간주돼 가족에게 피해가 가게 된다.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될 수 있다.
자살에도 정치적인 동기를 살피는 북한 내부 분위기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장군복을 타고난 인민이 자살한다는 것은 이를 배반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당과 조국, 수령과 인민을 위해 바친 목숨은 '혁명가의 고귀한 삶'이지만 자살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더럽히고 키워준 당과 수령의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배신행위'라고 매도된다.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아무리 어렵고 고통스러워도 자살을 선택하기 어렵다. 자살자는 반역자로, 자살자 가족은 반역자 집안으로 몰아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매장한다. 이와 같은 기조는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전까지 유지됐다.
북한 통치자들은 주민들이 외국의 신문, 잡지를 읽거나 외국의 방송을 듣는 것을 엄금하고 있으며 상부의 승인과 감시를 떠나서 외국인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엄금하고 있다. 김정일의 직접적인 승인이나 당중앙 비서협의회의 최종승인 없이는 외국에 여행할 수 없다. 그러니 북한에서 특권을 누리고 있는 극소수 계층들은 외국에도 가 볼 수 있고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정말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이 북한이 세계의 중심이고 김일성, 김정일이 제일 위대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그전처럼은 못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남한은 미제국주의 식민지이고 민중이 기아와 빈궁에 시달린다고 하였으며 자본주의 나라는 사람 못 살 <개 같은 세상>이라고 악선전하였다.
최근 년 간에 와서도 새로 인민학교(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하는 간부들의 연설에는 공화국(북한)의 어린이들은 수령님의 은덕으로 돈 한푼 내지 않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지만 남한에서는 학교문전에도 가보지 못하고 구두닦이나 하는 불쌍한 어린이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에 와서도 <노동신문>에는 전 세계 인민들이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을 인류의 태양으로 높이 우러러 모시며 남한 인민들은 그이의 정치를 한번 받아보았으면 한이 없겠다고 간절히 부르짖고 있다는 기사를 매일같이 내보내고 있다.
1996년 대학 교수 박사 답사단 일원으로 백두산을 여행하면서 겪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당시는 '고난의 행군'이 절정이던 시기, 기차역 마다 '꽃제비'(집을 잃고 방황하는 어린이들) 들이 차고 넘치고 세숫물까지 한 모금씩 팔던 시절.
어떤 애들은 철로에 떨어진 석탄투성이 밥알을 주어먹고, 어떤 애는 서툰 요술을 팔아 동냥도 하고, 어떤 애들은 짝을 지어 노래로 빌어먹고.
그런데 더 억이 막혔던 것은 세수를 언제 했는지, 옷은 언제 갈아입었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맨발인지 알길 없는 애들이 부르는 노래가 모두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네,' '수령님이 장군님을 우리에게 맡기고 가셨다'는 등 '수령칭송, 장군칭송'의 노래였습니다.
면담을 마친 노 대통령은 오후 6시께 만수대의사당 2층 회의실에서 1층으로 내려와 대회의장을 관람했다. 노 대통령이 남측의 국회의사당에 해당하는 대회의장에 들어서자 여성 안내원이 여기가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되는 2000석 규모의 대회의장이라며 김일성 공화국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추대된 역사적 장소라고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계단을 올라 회의장 출입문을 나선 뒤 로비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했다. 노 대통령은 방명대 앞에 앉자 잠시 생각을 가다듬은 뒤 오른손에 만년필을 쥐고 '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주권의 전당'이라고 적은 뒤 `2007년 10월 2일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이라고 서명했다.
노 대통령은 김 상임위원장이 방명대 뒤편에서 자신의 서명을 지켜본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명록 부분을 보여주자 미소를 지으며 “이런 것은 자주 써야 될 텐테, 그렇죠라고 말했고 주변에 서있던 수행원들이 가벼운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