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가스안전공사 ‘희망경영’ 선포 사회적 가치 창출 박차
[기획] 한국가스안전공사 ‘희망경영’ 선포 사회적 가치 창출 박차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9.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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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S形 일자리 창출 ‘가스안전과 일자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일본 수출규제 기업 어려움 해소위한 업계 지원 종합방안 마련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 안전 책임 기관 달성을 목표로 ‘상생 경영’을 선포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가스안전공사는 국민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취약시설에 대한 가스안전산업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안전과 일자리 두 마리 토끼잡는 KGS形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균형발전과 인재양성, 지역인재 채용 등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국내 기업의 유럽 연료전지 수출 밸류체인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뿐만아니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국내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업계 지원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찾아 상생경영 활동을 조망한다.

김형근 사장
김형근 사장

■ 서민층 가스 안전확보.청년 일자리 창출 1석2조

한국가스안전공사(김형근 사장)는 취약시설에 대한 가스안전산업 일자리창출은 물론 안전확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KGS形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민층 가스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는 서민층시설개선사업이 가스시설 안전 확보는 물론, 청년들의 일자리까지 창출하며 1석2조 효과를 보고 있다.

정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무료 교체해 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1년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59만 6000여 가구의 시설을 개선했다.

LP가스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도 2020년까지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무호스를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모두 내년 말까지 시설을 교체해야 한다. 공사는 올해는 10만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하고, 내년까지 5만 7천여 가구를 추가로 진행한 뒤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서민층시설개선 사업의 안전성을 더하기 위해 사업 진행 초기부터 청년인턴을 채용해 안전 확보와 일자리 창출까지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청년인턴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업무를 지원하는데, 일정 시간 교육을 거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행정 업무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시설개선 검수 업무도 지원한다.

지난 2012년에 28명을 채용하기 시작한 서민층 청년인턴은 2017년에는 37명, 지난해에는 47명을 운영하다가 올해는 109명으로 2~3배 가까이 늘었다. 이들을 통해 공사는 시설개선가수 10만 가구에 대한 시설 검수를 진행하고,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법정 미검사 대상인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추진한다. 기존 LP가스 사용시설의 안전성을 확대하기 위해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지역 LP가스 안전점검 대행 사업을 추진 중이다. 70개 지자체와 연계해 490여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어 KGS形 일자리의 정점을 찍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리적인 어려움으로 가스안전관리 상태가 상대적으로 소홀한 도서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4년 동안 도서지역 총 2만 가구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통하여 약 80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도 전국 10개 시?군?구 76개 도서 지역 중 시설점검 대상 5,000여 가구를 선정하고, 안전점검을 위한 신규인력 17명을 채용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공사에서는 공사만의 사업 특성을 살려 가스시설 점검 및 안전성 확대를 위한 사업에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스사고 예방을 기본으로 하는 KGS形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균형발전과 인재양성,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상생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지역상생은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포용성장이라는 큰 틀에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KGS는 지역 인재 양성에서 앞장서면서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서도 다른 공기업의 수범으로 꼽히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또 지난 3월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최초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캠퍼스를 설립하고 수업을 시작했다.

KGS 오픈캠퍼스는 정부를 비롯해 충청북도, SK충청에너지서비스, 지역 4개대학(우석대,중원대,충북대,한국교통대)과 공사가 협업해 취업을 앞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니즈(Needs)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오픈캠퍼스에서는 현장견학과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NCS채용특강, 정부정책 및 실무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했다

오픈캠퍼스와는 별도로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 5월 가스안전공사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교육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가스안전공사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가스안전 교육과 가스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가스안전 홍보와 강사인력 파견, 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산안센터)에서 진행한다.
지난 2017년 12월 개소한 산안센터는 2018년부터 반도체용 특수가스 및 독성가스 중심으로 산업계 가스 안전관리자를 위한 법정교육(독성가스 일반제조·충전·저장·판매시설, 냉동제조시설, 특정제조, 특고사용시설)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산안센터에서 법정교육(904명)과 위탁교육(84명)을 포함해 총 988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올해는 법정교육(1155명)과 위탁교육(100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한 공사 자체 노력도 진행 중이다. 신입사원 채용 시 2018년에는 법정고용률 보다 3%p 초과한 21%를 지역에서 선발하고, 향후 2022년까지 30% 이상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유럽에 국내 연료전지 수출 밸류체인 조성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유럽에 국내 연료전지 수출 밸류체인 조성을 위해 체코 최대의 시험인증 국영기관인 SZU와 지난 16일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연료전지 수출 제품 인증 및 정보교류에도 적극나서고 있다.

체코SZU는 지난 1965년 설립된 체코 최대의 국영 인증기관으로 경영시스템 인증, 제품인증, 개인인증 등 13개 EU 지침에 대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18일에는 덴마크DTU(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 소장 소렌 린데로쓰)와 덴마크 콘게스륑비 덴마크 공과 대학에서 국내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업 수출제품 실증 및 실증 안전 정보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덴마크DTU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덴마크 국립 공과 대학으로 연료전지, 전기분해, 태양전지,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과  수소연료전지의 국제 기준 및 인증에 관한 협력, 한국기업의 유럽 CE마크 인증 취득을 위한 상호 지원, 건물용 연료전지의 위험요소 분석을 통한 시스템 안전사항 공유, 향후 수소와 연료전지 분야의 국제공동연구과제 개발 및 발굴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공사는 이번 MOU로 국내 연료전지 규격과 상이한 유럽 국제규격의 수출목적형 제품을 만들기 위한 선진기술과 안전을 접목한 제품 개선, 실증 후의 유럽시장의 Value Chain(가치사슬)을 확보하게 됐다.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기관간 활발한 기술정보 협력교류로 국내 수소산업의 유럽 진출에 교두보가 되어 국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일본 수출규제 관련 업계 지원 종합대책 마련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국내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업계 지원 종합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형근 사장은 지난 8월 16일 충남 공주의 반도체 소재 생산 전문기업인 솔브레인을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업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제품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기술컨설팅을 실시했다.

아울러 설치검사를 최우선으로 진행하는 등 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공사 김형근 사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신속한 업계지원, 장비 對日 의존 탈피, 기술개발 및 이전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계지원 및 가스안전 기술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가스안전 기술경쟁력 강화대책 주요내용을 보면 신속한 업계 지원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검사처리기간을 유해화학물질 설치는 기존 30일에서 5일, 수입제품 2개월에서 2주로 각각 단축한다.

또한 국산 탄소섬유 적용 용기 실증시험 지원 및 시험비용 50% 할인, 업계 밀착지원 전담채널도 신설한다. 기술경쟁력을 통해 장비 對日 의존 탈피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검사 점검장비 對日 의존 50% 감축, 업계 개발장비 상용화 및 R&D 지원, 검사장비 구매의 국산품 대체 등을 적극추진한다. 

기술이전 50건 및 공동연구 참여기업 70개사로 확대, 신기술 개발 환경조성 및 관련기업 육성지원 등 기술개발 및 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미래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김형근 사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는 우리에게 기초과학과 핵심기술의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신속하게 공급 안전성을 제고하고, 가스안전산업 전반의 기술자립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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