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극헌 한전 함안지점장
“모두가 힘모아 어려움 극복”
정 극헌 한전 함안지점장
“모두가 힘모아 어려움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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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0.13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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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복구 총력전
전직원 선로순시 예방 노력



직원들 연일 철야근무땐

오히려 안전사고 염려 되기도


“작년 태풍 ‘루사’를 교훈삼아 저희 함안지점은 전직원이 주야로 고생을 하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습니다.

붕괴된 백산배수장은 임시제방이 올 초에 시공되고 올해 10월에 준공 목표이지만 피해 당시 주변 농작물 및 가축의 피해보상 협상이 아직 풀리지 않은 채 숙제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함안지점 정극헌지점장은 태풍 매미에 대한 피해 복구 및 대책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함안군은 지형적으로 남고북저의 형태로 북쪽으로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서 동쪽으로 흐르고 남쪽의 아담한 산들이 포근히 들판을 감싸안은 지세를 가지고 있어 많은 선비와 인물을 탄생시킬 형국이다.

그러나 예로부터 상습 저지대 침수 지역에다 낙동강물의 범람으로 해마다 물난리를 겪는 지역으로 더구나 작년에는 태풍 ‘루사’시 백산제방붕괴로 농민들의 집단민원이 수 차례 제기된 지역이기도 하다.

정 지점장은 “태풍이 오기 전에 직원들이 함안군 전 지역을 선로순시를 했습니다.

함안에 있는 40개 양배수장의 수전설비의 가동상태를 농업기반공사 직원과 점검하고, 비상시에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부하절체 시나리오를 사전 준비해 태풍시 공급선로가 차단되어도 신속하게 전력공급을 하기 위한 준비체계를 갖추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양배수장이 아직도 없는 곳은 침수 피해가 있어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정 지점장은 태풍으로 인한 전주의 도괴에도 불구하고, 양배수장에 전기가 적기에 공급되어 제방붕괴로 인한 침수를 막아 함안군수, 군의회 의장, 농업기반공사 지사장등 지역 기관장들이 거듭 고마움의 표시를 할 때는 한전인으로서 자부심도 많이 느꼈다고 했다.

함안지점에서는 기상청 및 미해군 태풍 대책본부(www.npm oc.navy.mil)의 실시간 태풍 상황을 접하며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해 상황에 대비했다.

또한 정지점장과 정만길배전과장은 추석 전날 자청하여 일직을 하면서 태풍 ‘매미’ 내습에 대비한 최악의 경우 동원인원 점검과 양배수장 선로 최단 복구방안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태풍으로 관내 23개D/L중 19개D/L이 정전되었으나, 중요고객은 익일 새벽1시~3시 사이에 거의 송전하고, 말단분기선로도 최대한 빨리 공급하기 위해 힘을 다했다.

정 지점장은 이렇듯 전직원들이 주야로 근무하다보니 오히려 체력저하로 인한 안전사고가 걱정이 되었다며 직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정 지점장은 이와 함께 3개의 고압 협력업체의 많은 도움으로 신속히 복구를 할 수 있었고, 관내 6개의 저압업체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인원과 장비를 지원하여 신속히 복구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직원 및 협력업체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는 정 지점장의 모습에서 한전이 공기업만족도 4년 연속 1위라는 것이 결코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주었다.




김양수 기자 seoam@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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