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상용밴. 버스 5500~1만8000유로. 트럭 최대 2만1000유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이탈리아 북부 최대도시 밀라노는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차량을 폐차하고 LPG자동차를 구매하면 5000유로(한화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가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밀라노시는 도심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차량의 운행을 줄이기 위해 최근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로2 이하의 가솔린 차량 또는 유로5 이하의 디젤 차량을 폐차한 후 LPG, 전기, 천연가스,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면 최대 9600유로(1345만원)의 신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개인은 1대, 법인은 최대 5대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영세사업자들의 친환경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노후 상용차를 폐차하고, LPG, 전기 등의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상용차 구매 시 최대 2만1000유로(한화 3,0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원금은 차종별로 차등 지원되며, 상용밴이나 버스는 5500~1만8000유로(770만원~2,600만원), 트럭은 최대 2만1000유로를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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