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을이해하는여성모임
원자력 에너지를 알리는 여성 파수꾼
- 원자력을이해하는여성모임
원자력 에너지를 알리는 여성 파수꾼
  • 에너지데일리
  • webmaster@energydaily.co.kr
  • 승인 2004.01.19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원자력 발전 이뤄야죠”
▲ 나 소원 총재

“묵은 시름 다 걷어내고 온 국민이 마음 놓고 활짝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원자력을이해하는여성모임’ 나소원(69) 총재의 새해 인사였다.

원자력을 둘러싼 논란과 투쟁이 많았던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나 총재의 바람과 소망이 담긴 인사임을 알 수 있다.

지난 1995년에 설립돼 올해로 9년째 접어든 ‘원자력여성모임’은 지나온 세월만큼 그동안의 수고가 곳곳에서 엿보였다. 가까운 지난달 14일에는 창간 8주년을 맞아 각계 인사들, 회원들과 함께 축하인사와 시상식도 가졌다.

전국의 시도 협의회를 통해 각종 바자회, 자선기금 모금운동, 사회봉사 활동 등을 펼쳐 독거노인, 수재민, 실직자들을 돕는 것도 여성모임이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다. 이러한 활동은 원자력에 대한 간접적인 홍보와 사회 일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또한 매년 원자력 안전의날 기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중·고교생에게 에너지 환경문제 강의를 통해 에너지 환경 지도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정기적으로 원자력 세미나를 개최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종 캠페인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도 심어준다.

‘원자력여성모임’은 우연히 원자력발전소 시찰을 갔다가 원자력 에너지의 필요성과 경제성, 지구환경 보존을 위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에너지원이 원자력임을 깨달은 것이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원자력을 이해하는 사람보다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 홍보단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원자력여성모임’을 창립하게 됐다.

각 시도별로 16개 여성모임으로 조직되어 총 10만5백여명의 회원들이 원자력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원전지역인 울주군, 기장군, 영광, 고리, 월성 등의 지회는 시도여성모임과 대등한 위치로 관리하고 있다.

나 총재는 원자력에 대한 지식을 연마하고 그 공부한 지식을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이 ‘원자력여성모임’의 큰 밑거름이라고 자랑했다.

원자력계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때마다 하나로 똘똘 뭉치는 단결력도 ‘원자력여성모임’이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원자력에 대한 반대 시위로 시끄러울 때마다 호롱불을 밝히고 대학 입학공부 할 때가 생각난다는 나 총재는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원자력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 속내를 털어놓았다.

특히 지난해 있었던 부안사태를 곁에서 지켜보고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지난해 태풍 매미로 인해 전기불이 끊겼을 때, 전기가 없는 세상이 전쟁 못지않게 비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에어콘을 켜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 산업발전 모두가 원자력발전이 없으면 안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전기 생산의 40%를 원자력에너지가 감당하고 있고 원자력 발전은 우리 생활, 산업발전의 밑거름임을 나 총재는 강조했다.

의학, 공업, 농업 등 산업 어디에도 안쓰이는 곳이 없는 원자력. 이미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돼버린 원자력을 잘 알고, 올바르게 쓰도록 힘쓰고 노력해야 한다는 ‘원자력여성모임’은 원자력 에너지 파수꾼으로 여성 파워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