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원자력밸리를 가다③ - (주)카이텍
원자력 안전성 확보, 가동률 향상 ‘이바지’
대덕 원자력밸리를 가다③ - (주)카이텍
원자력 안전성 확보, 가동률 향상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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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2.2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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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기술력과 노하우로 기술 국산화 ‘앞장’
해외 기술 수출 및 교류 꾸준히 ‘추진’
▲ 정 태 언 대표

(주)카이텍(대표 정태언)은 안전한 원자력발전소를 위해 탁월한 기술력과 검사장비로 원자력 안전에 힘쓰는 회사다.

특히 선진 외국에 비해 손색없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 기술 수출 및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어 원자력 기술 자립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카이텍은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와 증기 발생기를 비롯한 핵심 설비들에 대해 초음파 검사, 맴돌이전류 검사 등 비파괴 검사를 통해 결함 발생 여부를 진단한다.

정태언 대표는 “20년 가까이 기술적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기술자들이 직접 책임을 지고 원전에 대한 가동중 검사를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게 수행하고 있다”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카이텍은 지난 1997년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원전 가동중 검사 기술 국산화를 담당했던 연구원 25명이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로 기술의 민영화에 대한 정부 방침과 정책에 의해 설립됐다.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 자립의 한 부분을 충족시킨다는 점에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원전에 대한 가동중 검사를 한 점의 오류도 없이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


자동초음파 장비 검사장면

정 대표는 “기술자들이 창업한 중소기업으로 마치 병원에서 오진률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술 인력의 고급화와 검사장비의 첨단화 및 검사 절차 등 운영 체계의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의 성장과 확장을 위해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없으나 우수한 기술력과 첨단 검사 장비 등을 밑거름으로 제 2의 도약에 힘쓰고 있다.

카이텍은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지원을 받으며 기술 인력과 검사 장비 등을 갖추고 출발해 큰 어려움을 없으나 1년 내내 고르게 기술 인력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 기본적인 장애를 갖고 있다.

용역 대가가 투입되는 기술 인력에 대해 엔지니어링 노임 단가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되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원자력 안전성과 관련된 국민적 불안감에 대해 정 대표는 “원자력발전소가 복잡한 기계들로 이뤄져 고장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만 현실적으로 큰 재앙을 가져 올 위험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원전의 안전을 위해 추호의 방심함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저희들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안전 그 자체뿐만 아니라 원전의 경제성을 확보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원자력은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위한 에너지를 외국에 덜 의존하면서 자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라며 정 대표는 “원자력계가 앞장서고 국민들이 성원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원자력 산업을 계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자력 안전 지킴이로써 20년간 일해온 (주)카이텍. 원자력발전의 효율성과 경제성, 국민 불안 정서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회사로써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연구를 이뤄나갈 것이다.


양혜정 기자 free@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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