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백파 한국계량계측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조합원 뜻 결집해 1등 조합 ‘도약’
홍백파 한국계량계측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조합원 뜻 결집해 1등 조합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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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2.2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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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백파 한국계량계측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계량계측기기공업협동조합 홍백파 이사장은 이번 임기를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 3년간 이사장으로 일해오며 보고 느낀 점들을 충분히 활용해 1등 조합의 위치에 올려 놓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홍 이사장은 우선 조합원들이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공동구매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순수제조업을 하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이끌어내고 공동구매에 초점을 맞춰 상호 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이번 임기의 핵심공약이다.

홍 이사장은 “단체수의계약에 의존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제조 조합원들 상호간에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공동구매는 임기 내에 꼭 이뤄낼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앞으로는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조합의 상표를 내걸고 판매할 수 있는 물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조합회원사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물량 배정 기준을 엄격히 하고 수요기반을 적극 개발해 매출의 증대를 이룬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듣고 조합원들의 뜻을 결집해 1등 조합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 또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년간 홍 이사장이 일궈낸 일들도 많다. 평균 100억에 머물던 매출을 300억까지 신장했으며 시가 20억에 달하는 지금의 사옥을 마련한 것은 눈에 띄는 결과물이다.

홍 이사장은 “전 조합원들이 허리띠를 졸라메고 사옥을 일궈낸 것이다. 더 이상 전셋집으로 옮겨 다니지 않고 일을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조합회원사 생산 제품 설명회와 공무원 등을 상대로 홍보, 세미나를 개최한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다.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 어려운 일들도 많았다. 국산품보다는 외제를 선호하는 기업, 국가 공무원들을 상대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계량기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를 재는 산업의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국가 산업 육성에 있어 국산품 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없는 BOD, COD 등의 국산화 기술이 차츰 개발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해 나갈 수 있도록 국산제품 애용이 이뤄져야 한다”며 “외제품만 쓰려는 경향을 버릴 것”을 당부했다.

홍 이사장은 또 “지금까지 3년간 잘 믿고 따라온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남은 3년도 조합원 모두가 화합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양혜정 기자 free@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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