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관내 기업 추가 발굴 예정… 범정부 차원 전주기 지원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22개 소부장 으뜸기업에 경남 대표로 ㈜하이젠모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100대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말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100개의 소부장 으뜸기업을 뽑아 세계적 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하이젠모터는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에 소재한 산업용 모터와 고정밀 레저용 모터시스템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고속네트워크기반 서보시스템(servo system)을 개발·공급했으며, 서보시스템 국산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으로 ㈜하이젠모터는 향후 5년간 범정부 차원의 기술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과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의 기술개발, 중소·중견 설비투자 자금 대출 우선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우선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창원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관내 기업을 추가로 발굴, 2024년까지 최대한 많은 기업들이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하이젠모터 김재학 대표는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기회를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