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V GL, 석유 및 가스・전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 통합
DNV GL, 석유 및 가스・전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 통합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1.02.0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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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시대 대비…세계 최고의 독립적인 에너지 전문가 및 인증 기관
미국 내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ERS’ 인수 완료… 에너지 관리 역량 강화
DNV GL, 전략적 검토 거쳐 사내 조직과 회사명 DNV로 변경 새롭게 도약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보증 (assurance) 및 위험 관리 (risk management) 회사인 DNV GL이 현재의 ‘석유 및 가스’ 그리고 ‘전력 및 재생 에너지’ 사업을 ‘에너지 시스템’이라는 하나의 새로운 사업부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재생 에너지가 에너지 믹스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며, 탈탄소화가 주요 초점이 될 새로운 에너지 미래를 더욱 잘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2월 1일부터 새로운 사업부로 시작된 ‘에너지 시스템 사업부’는 전반적인 에너지 밸류 체인 분야에 인증, 자문, 디지털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 사업부 CEO인 Ditlev Engel이 이끌게 될 에너지 시스템 사업부는 약 4000여 명의 에너지 전문가로 구성된 독자적인 에너지 전문가 및 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다.

DNV GL의 그룹 사장 겸 CEO인 Remi Eriksen은 "에너지 시스템 사업부의 설립은 보다 심층적인 탈탄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라면서 ”DNV GL은 고객이 에너지 전환을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며, DNV GL의 전문지식을 결합함으로써 새롭게 구축되는 해당 사업부는 에너지 관련 모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mi Eriksen CEO는 또 “에너지 시스템 사업부는 탈탄소화의 방향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에너지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조직됐다”며 “DNV GL 은 고객이 에너지 전환에 빠르게 대응하기를 기대하며 고객이 이러한 에너지 시장에 진입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있어 DNV GL의 전문성을 통해 도움을 주고, 특히 이번에 새롭게 조직된 에너지 시스템 사업부가 DNV GL이 에너지 시장의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시장에서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DNV GL은 기존 석유, 가스 분야에서 특히 탈탄소화에 초점을 맞추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석유, 가스 분야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2020년대 중반까지는 최대 에너지원인 천연가스와 함께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수소, 암모니아, 탄소포집 그리고 저장 기술은 탈탄소화를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시스템 사업부 CEO, Ditlev Engel은 "에너지 시스템 사업부를 강화함으로써 DNV GL은 그린 에너지 기술을 확장하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안전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 빨리 변화할 수 있는 기술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Ditlev Engel CEO는 또 ”정책 입안자와 기업들은 탈탄소화 속도를 가속화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DNV GL은 해당 분야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에너지 변혁을 훨씬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다.” 라고 에너지 시스템 사업부의 역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DNV GL은 이미 전력, 재생 에너지, 가스 및 Offshore 산업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DNV GL의 인증 서비스는 녹색 기술 (green technology) 사업이 안전하게 확장되기 위한 필수적인 분야”라면서 “주요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야심찬 전략의 일환으로, DNV GL은 미국 기반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인 Energy and Resource Solutions, Inc. (ERS) 인수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Ditlev Engel CEO는 “약 8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ERS는 DNV GL과 함께 프로그램 설계, 지원, 구현 및 평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에너지 비용을 관리하고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RS 인수에 대해CEO, Remi Eriksen은 "에너지 전환 속도를 감안할 때 DNV GL 조직 밖에서 인수의 기회를 찾는 것은 정상적인 과정이며, ERS에 의해 입증된 도메인 전문 지식과 디지털 최초 접근 방식은 DNV GL의 비전 및 서비스와 상통한다“면서 ”북미 이외의 지역에 있는 고객들이 DNV GL 내에 훨씬 더 많은 전문가가 있다는 사실에 만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DNV GL이 에너지 시스템 사업부를 설립하기로 한 결정은 현 사업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거쳐 이뤄졌으며, 이러한 전략 검토의 결과로 2021년 3월 1일부터 ‘DNV’로 회사명 또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DNV GL은 약 12,00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3개의 대형 사업부(선도적인 선급 협회,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적인 에너지 전문가 및 인증 기관, 제품 및 공급망에 대한 안전 보증 사업)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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