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영국 스코틀랜드가 공해차량 운행제한지역(LEZ) 대응을 위해 LPG택시 전환 개조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가 29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는 내년 5월 도입될 공해차량 운행제한지역(LEZ) 시행을 앞두고 친환경차 전환 정책을 통해 택시 100여대를 LPG로 전환했다고 이달 초 발표했다.
교통부 장관 마이클 매더슨(Michael Matherson)은 LEZ개조기금(Low Emission Zone Retrofit Fund)을 통해 100만파운드(한화 15억9천만원)를 지원받아 애든버러, 글래스고 지역 택시 100여대를 LPG로 개조했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청정차량 개조인증제도(CVRAS)를 통해 LPG택시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조 비용의 최대 80%를 1만파운드(159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LPG택시로 개조한 운전자는 1년여간 LPG택시를 운행한 결과 연료비를 20% 절감했으며,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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