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노르웨이 해운사 아반스가스(Avance Gas)는 올해 1월 LPG추진 초대형가스선(VLGC) 2척을 신규 발주한데 이어 2척을 추가 발주한다고 이달 초 발표했다.
아반스가스는 2019년 대우조선해양(DSME)에 9만1,000 CBM급 LPG 이중연료 VLGC선 2척을 발주한바 있다.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에만 LPG VLGC선 4척을 신조 발주했으며 신조선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주한 LPG VLGC선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평균 16노트의 속력을 내면서도 기존 선박보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39.5%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LPG 이중연료 엔진을 장착하여 하루 평균 5~7톤가량의 선박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반스가스는 VLGC선 13척을 운항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LPG VLGC선 6척을 인도받으면 VLGC선 전체 운항대수는 19척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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