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이탈리아가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LPG차 구매 시 3,500유로(한화 493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가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친환경차 구매 촉진을 위한 에코보너스(Eco Bonus)를 통해 LPG차 구매 시 1,500유로(한화 211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에 자동차 영업점 할인 2,000유로(한화 282만원)를 더하면 LPG차 구매 시 총 3,500유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차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정부는 에코보너스 예산을 당초 2억 5천만 유로(한화 3,457억원)에서 1억 유로(한화 1,383억원) 증액한 3억 5천만 유로(한화 4,933억원)를 할당하고 신청기간 또한 올해 연말까지 연장했다.
에코보너스 예산 주요 배분 내역으로는 유로 6D등급의 LPG, CNG, 하이브리드차 2억 유로(한화 2,819억원), 전기차 6천만 유로(한화 846억원), 상용차 5천만 유로(한화 705억원), 중고차 4천만 유로(한화 564억원)이다.
이탈리아는 유럽 LPG자동차시장 판매 점유율 1위 국가로 작년 한 해 동안 LPG자동차 9만 3,464대가 팔렸으며, 다양한 LPG 신차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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