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세율과 다양한 지원정책, 경쟁력 있는 연료 가격 영향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지난해 프랑스 LPG차 등록대수가 4만6420대를 기록하며, 전년 판매량 1만6586대 대비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가 24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는 정부의 적극적인 LPG차 지원정책과 경쟁력 있는 연료 가격으로 2021년 LPG차 등록대수가 4만6420대를 등록하면서 전년 판매량 1만6586대 대비 180%가 늘어났다.
LPG차의 인기 요인은 낮은 세율과 다양한 지원정책, 그리고 가솔린과 디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연료 가격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LPG를 친환경 대체연료로 지정하고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LPG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LPG 가격에서 유류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낮은 수준인 반면, 가솔린과 디젤의 세율은 70~80%에 달해 LPG가격이 가솔린의 절반 수준이다.
또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에서 1등급으로 분류하여 배출가스저감지역(ZFE) 운행 제한 제외, 등록세 무료 또는 50% 할인, 무료 주차, 자동차보유세(TVS) 면제 및 부가세 환급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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