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한국전력기술 - 내일을 위한 에너지 기술
[초점] 한국전력기술 - 내일을 위한 에너지 기술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1.0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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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동력 강화,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다
해외 원전 수출 적극 지원… 국내 산업 육성도 강화
사회적 가치 및 ESG 경영 확대… 지속성장 기반 마련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원자력, 화력발전소 설계 등 에너지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분야 전문기술 공기업이다.
특히 신한울원전 1호기가 착공 이후 12년만에 가동 재개되고, 해외 원전 수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국내·외 원전 산업 생태계 재도약이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전력기술은 독자적인 원전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을 강화, 에너지공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K-원전 수출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엔지니어링 분야 전반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에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료, UJV Rez사 관계자들이 기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료, UJV Rez사 관계자들이 기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전 사업 국내·외 협력망 구축

한국전력기술은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한다는 정부 국정과제 목표 설정에 발맞춰 해외 원전 수출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6월 체코 엔지니어링 기업 TES사와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APR1000 안전해석, 발전소 인허가 및 현지 법규 관련 기술 자문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전력기술은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을 시작으로 후속 체코 원전 건설, 유지보수 분야까지 TES사와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9월에는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소(UJV Rez)와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APR1000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현지 요건 설계반영, 체코 인허가 및 규제 요건 기술자문 범위 확장, SMR 핵연료 개발 분야 협력 및 기술 협력을 증대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기술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진출 기회 또한 모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바르샤바에서 ZRE 카토비체사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설계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ZRE사는 배관 및 계측제어 분야 엔지니어링 등 폴란드 내 발전시설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회사다. 한국전력기술은 ZRE사와 같이 역량 있는 잠재공급사와의 협력을 토대로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다.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원자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10월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공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6개 기관과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원전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SMR 연구개발 거점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체 유치 협력, 원전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전력기술-ZRE사 간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야로스라프 쿠르자크 ZRE사 부사장
한국전력기술-ZRE사 간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야로스라프 쿠르자크 ZRE사 부사장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

한국전력기술은 2022년 초,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인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단지 EPC 사업에 착수했다.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100MW급 풍력발전기 전량을 국산기종(두산중공업)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상풍력발전산업의 국내 생태계 구축 및 연계산업 활성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 탄소중립 목표, 그리고 제주시의 'Carbon Free Island 2030'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호건설 및 LS일렉트릭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해 11월 발주자인 경주클린에너지(주)와 ‘왕신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왕신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소재 산업단지 내에 11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 단일 연료전지 발전소이며, 청정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고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소다.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최대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일류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왕신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왕신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상생협력·나눔문화 확산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10월 김천시 보호종료아동 지원을 위해 '탄소중립 2050 걸음 매칭 기부 챌린지'를 전개했다. '탄소중립 2050 걸음 매칭 기부 챌린지'는 임직원 목표걸음 달성 시 달성한 걸음 수 만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전력기술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4100만원을 전달했다. 모집된 기부금은 김천시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지원, 장학금 지원 및 취업교육훈련 비용으로 활용된다.

또한 한국전력기술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화재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김천시 취약 계층 150가구에 화재 초기 진압용 스프레이형 소화기(4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스프레이형 소화기는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누구나 손쉽게 촤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 제품이다.

더불어 지역 안전성 향상 활동의 일환으로 1억9000만원을 출연, 경북 지역 260가구의 노후 전기설비를 점검·교체하는 '지역 낙후농가 노후 전기설비 개선 에너지복지사업'을 시행했으며, 11월에는 김천의료원에 헌혈증서 500장과 86인치 TV를 기증했다. 헌혈증서와 TV는 지역 취약계층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3~4회 지속적으로 헌혈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은 2020년 6월 김천의료원과 협약을 맺고 헌혈증서 300장을 기증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전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이 참여, 4차례 헌혈을 실시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이 외에도 관내 소상공인 매출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캠페인 참여 주민 대상으로 지자체 공공배달앱 쿠폰을 지급하는 플로깅 캠페인, 자매결연마을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약가구 지원, 민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지역상생협력형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 직원들이 김천의료원에 헌혈증 500장과 TV를 기부하고 김천의료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 한국전력기술 함기황 부사장, 왼쪽에서 5번째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한국전력기술 직원들이 김천의료원에 헌혈증 500장과 TV를 기부하고 김천의료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 한국전력기술 함기황 부사장, 왼쪽에서 5번째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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