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오티스, '디자인 리더십'으로 엘리베이터 업계를 선도하다
[기획] 오티스, '디자인 리더십'으로 엘리베이터 업계를 선도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4.20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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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를 잡다… 혁신적인 기능을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뒷받침
“이용자 위한 제품·서비스 구상 과정에서 혁신적인 결과물 나온다”

◎ OTIS - Made to move you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엘리베이터 내부 디자인이 기능과 더불어 고객들이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대표이사 조익서)의 디자인 리더십이 주목받으며, 지난 3월13일 출시한 젠쓰리(Gen3) 엘리베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엘리베이터 디자인은 건물의 첫인상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승객에게 심미적·기능적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다. 이에 오티스 코리아는 엘리베이터를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색다른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에 주력해왔다. 특히 디자인과 기능의 유기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승객에게 편리한 탑승 경험을 제공, 승강기 업계 리더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고 평가받는다.
이처럼 승객을 중심으로 하는 오티스 코리아의 디자인 철학은 지난 3월 출시된 차세대 디지털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젠쓰리에도 적용됐다. 오티스 코리아 조익서 대표이사는 이용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혁신적인 결과물이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결국 제품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주체는 고객이며, 혁신을 원한다면 고객의 관점을 주요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향후에도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오티스의 차별화된 경쟁력 중 하나인 디자인 리더십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티스 젠쓰리 앰비언스 디자인 '클림트 골드'
오티스 젠쓰리 앰비언스 디자인 '클림트 골드'

편의성 높이는 기능에 디자인 고르는 재미까지
… 고객도 승객도 ‘함박웃음’

엘리베이터의 디자인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인테리어가 결합된 산업 디자인의 결정체이며, 기능은 결코 뗄 수 없는 요소다. 이같은 측면에서 오티스 코리아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혁신적인 기능을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뒷받침하며, 궁극적으로 제품의 가치를 제고하는 전략을 취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이뷰(eView) 승강기 내부 디스플레이가 있다. 이뷰 디스플레이는 평소 건물 정보, 날씨 및 뉴스 헤드라인, 영상 등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되는 오티스라인 고객센터의 전문 상담원과 실시간 영상통화를 연결한다. 깔끔하고 직관적인 UI는 이같은 기능의 사용성을 높이며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평가다.

승강기의 용도와 건축물의 분위기에 따라 카 내부의 소재, 무늬, 조명, 버튼음을 고를 수 있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터치리스(touchless, 비접촉), 세니타이징(sanitizing, 위생) 등 다양한 솔루션의 결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의 니즈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방문객에게 준비된 공간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오티스 젠쓰리 앰비언스 디자인 '오션 블루'
오티스 젠쓰리 앰비언스 디자인 '오션 블루'

▲ 업계 최초 해외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 빛난 디자인 리더십, 비결은 사용자 최적화 설계와 타임리스 디자인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디자인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젠투(Gen2) 엘리베이터 시리즈의 다양한 디자인을 비롯해 이뷰 디스플레이, 미니터치, 컴파스플러스, 텐키 스마트 엘리 조작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오티스 코리아는 한국 3대 디자인 상 중 굿 디자인 어워드,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고, 국내 승강기 업계 최초로 해외 3대 디자인 상(Red Dot, IF, IDEA)을 석권했다. 

최근 출시된 신제품 젠쓰리 엘리베이터에서도 오티스의 디자인 리더십을 체감할 수 있다. 젠쓰리 엘리베이터에 적용된 ‘앰비언스 디자인’은 ‘서로 다른 세계로의 항해’를 테마로 동·서양 문화권의 자연, 건축, 예술 작품 등을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고휘도의 패턴을 고경도 소재로 구현해 분위기와 실용성을 높였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코너 간접 조명을 추가해 감성적인 공간 분위기를 연출하고, 승객에게 심미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같은 오티스 코리아의 디자인 리더십은 어디에서 출발했을까. 오티스 코리아 디자인 센터는 ‘사용자 최적화 설계’와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을 시작점으로 봤다. 

오티스 코리아 디자인 센터장 정지현 이사는 “고객의 승강기 이용경험을 면밀히 살펴 사용상의 불편함과 필요한 기능을 파악하고,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결책을 제안하고자 한다”면서 “아울러 빠르게 발전하는 스마트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파악해 차별화된 승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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