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은 재생에너지가 답
[기자수첩]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은 재생에너지가 답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23.08.1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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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올 여름 기후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이변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연일 숨쉬기조차 힘든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오후에는 열대지방의 스콜 같은 소나기도 빈번하게 내리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으로 올해 연 초부터 시작된 가뭄과 때 이른 고온 현상, 장마 시작 이후로 계속 이어지는 스콜성 강우 등....한반도 기후가 아열대기후로 변해가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기후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로 식수용 댐이 고갈돼 먹을 물이 부족해지고, 이상고온 현상으로 꽃이 일찍 피면서 꿀벌이 대량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특히 꿀벌이 사라졌다는 것은 우리의 생존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예사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전 세계 100대 농산물 중 약 71%가 꿀벌을 매개로 수분을 한다. 만약 꿀벌이 사라진다면 이들 100대 농산물의 생산량은 현재의 30%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이처럼 기후가 변화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기후변화 현상은 인류가 유발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배출로 인한 온실효과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농업으로의 전환과 과제’주제의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력화와 자동화, 스마트 농업 등을 통한 탄소중립 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농업 농촌의 전력화 및 에너지기술의 변화와 혁신에 맞춰 농어촌에 잠재해 있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관심이 모아졌다.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으로는 농어촌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감안해 돈사와 우사, 계사 등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와 고형유기질 등 바이오매스, 태양광, 그린수소, 수열, 폐기물 소각열과 하수열 등 미활용 에너지 등을 활용할 것으로 제시됐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바이오가스와 바이오매스, 태양광, 그린수소, 수열, 폐기물 소각열과 하수열 등 미활용 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는데 공감이 간다.

특히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으로 이산화탄소 발생 주범인 화석에너지를 대신할 수 있는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와 기존 축산 형을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이산화탄소 발생 주범인 화석에너지를 대신할 수 있는 바이오 가스와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의 활용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바이오가스와 재생에너지의 활용이 우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우리에게 점점 악영향을 미치면서 다가오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데 큰 역할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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