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러시아, 연말까지의 자발적 공급 감축 약속 재확인”
“사우디·러시아, 연말까지의 자발적 공급 감축 약속 재확인”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11.0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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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분석가 “자발적 공급 감축, 내년 1분기까지 연장될 수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의 자발적 공급 감축 약속을 재확인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6일 국제유가는 사우디·러시아의 연말까지 자발적 공급 감축 약속 재확인 등으로 상승했으며 미국·중국 정제처리량 둔화 예상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29 달러 오른 85.18 달러, WTI는 0.31 달러 상승한 80.82 달러, 두바이는 1.37 달러 하락한 86.89 달러에 마감됐다.

사우디(100만b/d 감산)와 러시아(30만b/d 석유수출 감축)는 자발적 공급 감축을 연말까지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UBS 분석가는 “연초 계절적 석유수요 둔화, 거시경제 불안 등을 고려할 때 자발적 공급 감축이 2024년 1분기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4분기 정제처리량이 3분기 대비 낮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FGE의 분석가는 정제마진 하락과 석유제품 수출 쿼터 소진 등으로 중국의 정제처리량이 10월 1537만b/d에서 11월 1510만b/d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Vortexa 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세를 나타했다.

또한, 로이터는 미국의 4분기 정제가동률도 휘발유 수요 둔화 등으로 하절기 대비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미 에너지정보청은 10월 27일 주간 기준 미국의 휘발유 공급량이 869.7만b/d로 전주대비 16.7만b/d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유로존의 10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5로 9월 47.2 대비 하락해 35개월 래 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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