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정훈 / 한국석유유통협회 회장
[신년사] 김정훈 / 한국석유유통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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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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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경쟁질서 조성과 에너지 전환 대응에 최선 다할 것”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석유유통업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주요 산유국의 감산 조치 등으로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국내 석유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석유유통업계의 가장 큰 현안인 알뜰주유소 정책 개선과 주유소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해 석유 3단체(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가 협력해 4월과 9월 두 차례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또한 에너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주유소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법령 개선과 규제 완화, 석유유통업계에 대한 지원책 마련 등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알뜰주유소 공급 입찰에서 석유공사·농협 공동입찰을 개별입찰로 바꿈으로써 알뜰주유소와 일반주유소의 공급가격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고 주유소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규제 완화, 세계 최초의 주유소 연료전지발전 허용 등 ‘주유소의 에너지 슈퍼스테이션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서도 실질적 진전이 이뤄진 한해였습니다.

올해도 국제 석유시장의 불안정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적으로도 가격 경쟁 심화, 각종 비용 상승,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알뜰주유소에 대한 정부의 특혜·편중지원 중단,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 주유소 유외(油外)사업 확대 및 용도변경 허용,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사 위기에 빠진 석유유통산업이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거듭나 에너지신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법령·제도 개선도 이뤄내겠습니다.

2024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청룡은 용기와 도전을 상징합니다. 석유유통업계도 꿈과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갖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에너지 전문 미디어로서 신속 정확하고 깊이 있는 보도를 통해 석유유통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신 에너지데일리의 더 큰 도약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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