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한국가스공사, ‘청정에너지’비전 ‘ESG 경영전략’ 추진
[초점]한국가스공사, ‘청정에너지’비전 ‘ESG 경영전략’ 추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4.01.0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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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동반상생협력확대.최우수 청렴기관 실현’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앞장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ESG경영에 적극 나서며 2023년 한국ESG기준원으로 부터 A등급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환경 측면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사회적 측면에서 천연가스의 수급 안정과 안전한 가스 인프라 구축 운영,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투명한 경영체계 구축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국민신뢰를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새롭게 수립한 ‘비전 2030’의 4대 전략방향 중 하나로 ‘ESG 경영 선도’를 포함하고, ESG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ESG 영역별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KOGAS 청정에너지’를 비전으로 하는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ESG경영 내재화 및 ESG 경영체계를 대외에 공유·확산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ESG 경영전략 등을 조망한다. <조남준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환경경영 체계 구축…환경 부정적 영향 최소화

한국가스공사는 1997년 환경경영 선언과 함께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기반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환경목표 및 기후변화 대응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KOGAS 탄소중립 계획 추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중심 친환경 사업구조로 전환해나가고 있다. 또한 오염물질, 폐기물 배출 등 법적 환경관리 항목에 대해 법적 허용치보다 강도 높은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공사가 공급하는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해 환경 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

공사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50001(에너지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채굴부터 판매까지 모든 공정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도 지속 개선하고 있다. 

또한 LNG 기지 및 관리소 내의 대기?수질 오염물질, 화학물질 및 폐기물 배출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 사업장(인천기지본부와 평택기지본부)은 별도로 설정된 배출허용 총량 내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공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2008년부터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배출량을 산정하고, KOGAS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수립?이행함으로써 장기적 기후변화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폭염, 한파, 호우 등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해 운영하면서, 기후변화 기회 측면에서 의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탄소중립, 환경, 수소 사업, 중장기 경영계획 등의 심의ㆍ자문을 위해 CEO를 포함한 경영진들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변화 대응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공사는 또 본사 및 13개 사업소와 가스공급시설에 태양광, 풍력,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하고,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발전용량 3만2200kW을 구축하고 전력량 대비 5%를 점유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업무용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해 2030년까지 총 383대의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차 보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친환경차 비율은 30.5 %(전체 475대 대비 145대 보유)이다.

이외에도 대기ㆍ수질 오염물질 배출 관리 및 오염물 감축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배출량을 저감하고 있으며, 폐기물 배출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처리방식과 제도적 장치를 추진하면서 재활용ㆍ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고 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환경영향 최소화 조치와 함께 산림자원 보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산림보전의 경우 대구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국제적ㆍ국내적 산림보호지역 손실률’ Zero 목표를 달성했다.

■ 동반상생협력확대 및 공급업체 ESG관리

한국가스공사는 인재경영과 동반상생협력확대 및 공급업체 선정 및 ESG관리, 고객만족과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등을 통한 ESG가치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인재경영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탄력근무제 도입 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이다. 이러한 노력 결과 8년 연속 가족친화 인증기업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참여와 신뢰에 기반한 상생협력의 노사관계’를 목표로 노사협력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소통ㆍ공감의 노사문화 구축, 건강한 일터 조성의 3대 중점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및 KOSHA-MS(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도 취득하고 유지함으로써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21년부터 ‘산업재해 예방 중심’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하고 중대재해 Zero, 재해율 0%의 목표달성을 통해 안전경영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KOGAS 안전브랜드 ‘S.A.F.E 4u’를 신설하고 실행 중에 있다.  
CEO가 현장 안전실태와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강조하는 등 최고경영진의 안전리더십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ESG 경영 선도’라는 경영 전략방향 아래, 동반성장의 근간이 되는 준법경영 강화 및 공급망 내 ESG 이행 정착을 위해 공급업체 행동강령도 제정해 공유하고 있다.

공사는 재무 유동성 지원, 기술개발과 보호, 매출 확대 및 판로 개척, 성과공유와 혁신성장 지원 등을 통한 중소기업의 체질 개선과 중소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해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실질적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그 결과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급업체 ESG 관리를 위한 전략과 추진 방향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공급업체 행동강령을 포함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요소를 반영해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공급업체의 선정과 유지를 위한 결정과정에도 ESG 요소들을 반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요금경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가스 요금 경감대상에서 누락된 사회복지시설을 발굴해 찾아가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했다. 이에 따른 요금 경감 혜택을 받은 사회복지시설은 2022년 기준 3만2193개소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산업·건물용 보일러 교체, 취약계층 보일러 교체, 가스 냉난방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직화 흡수식 냉온수기의 저녹스 버너 교체 사업 등 가스 부문에 적합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진행해 에너지 사용량은 줄이고 온실가스 및 NOx 배출량은 감축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의 기업이념 아래 ‘온세상을 따뜻하게’ 라는 의미를 담은 ‘온(溫)누리’ 브랜드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지원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복지 지역협력ㆍ미래세대 육성, 시민ㆍ임직원 참여 등 에너지 업(業) 특성과 연계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건전한 이사회 구성 및 인권ㆍ윤리 경영
 
한국가스공사는 ESG지배구조(G)부문에선 건전한 이사회 구성 및 운영, 인권ㆍ윤리 경영,  리스크 관리, 이중 중대성 평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건전한 이사회 구성을 위해 이사회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정관에 따라 운영하면서 CEO을 포함한 7인 이내의 상임이사와 8인 이내의 독립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의 견제기능 강화를 위해 독립사외이사의 독립성 확보 기준도 운영한다. 이사회 의사결정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감사위원회, ESG위원회, 해외사업위원회 총 3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국가인권위원회 매뉴얼 시범적용기관으로서 선도적 인권경영 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 및 공공 분야에 인권존중 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인권경영 비전과 의지를 공표하고자 인권경영 헌장을 제정했고, 인권경영 기본 계획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 인권경영규정 및 시행세칙 제정 등 인권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와 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인권경영규정에는 인권경영 일반원칙을 비차별, 교섭의 자유,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금지, 산업안전보장, 협력사 관리, 현지주민 보호, 환경권, 에너지 접근권, 정보인권, 여성 권리 및 모성보호, 아동의 권리, 직원 인권보호, 구제조치 제공 등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 

또한 CEO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청렴ㆍ윤리경영도 실천해나가고 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우수 청렴기관 실현’을 비전으로 수립하고 상시적인 청렴ㆍ윤리위원회 설치, 전사가 참여하는 청렴혁신TF, 사업소별 청렴갑질근절 정책위원회, 이해충돌신고센터를 신설하는 등 청렴ㆍ윤리경영 조직체계도 강화했다.

공사는 임직원들의 금품ㆍ향응 수수, 공금횡령 등 4대 비위행위 근절을 위해 엄벌주의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공사는 청렴 공사를 넘어서 청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윤리ㆍ청렴 내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또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재무ㆍ비재무 리스크를 식별, 분석 및 평가하고 대응하는 단계적 관리를 통해 재무ㆍ비재무적 건전성과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의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외부의 지속가능성 관련 요인이 경영과 재무상태에 가져올 수 있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핵심이슈를 도출,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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