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 이희석 부소장(사진)이 2024년 1월 제26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2022년 10월 회원 전자투표를 통해 수석부회장 겸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년간 활동한 이희석 박사는 2024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 향후 2년간 학회를 대표한다.
이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방사선안전실장을 거쳐 현재 부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동 대학 첨단원자력공학부에서 겸직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중이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에서는 감사, 국제협력이사, 부회장겸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수석부회장 겸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대한방사선방어학회가 대한민국의 방사선 분야 대표 학회로서 그동안에 쌓아온 업적과 전통을 유지함과 동시에 학회 발전의 지속성을 확보, 방사선방호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공동학술지로 거듭난 학회지 및 정기 학술대회 등을 통해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외 유관 학회와의 실제적인 교류 기회 증대를 통한 회원들의 연구 역량 개발 및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국제방사선방호협회(IRPA) 등 국제기구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국제 방사선방호 정책의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5년 창립된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원자력 및 방사선 이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된 전문학회다. 방사선방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활동 회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현재 2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