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국제유가 하락”
“넘쳐나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국제유가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4.01.05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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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기준 미국 휘발유·중간유분 재고 각 2억3695.4만 배럴·1억2585.5만 배럴
휘발유 재고 주간 증가 폭 30년래 최대… 중간유분 재고 2019년 1월 이후 최대 주간 증가폭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석유제품 재고의 큰 폭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4일 브렌트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6 달러 떨어진 77.59 달러, WTI는 0.51 달러 하락한 72.19 달러, 두바이는 3.36 달러 상승한 78.64 달러에 마감됐다.

지난달 29일 기준 미국의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각 2억3695.4만 배럴, 1억2585.5만 배럴로 전주 대비 1090만 배럴, 1009만 배럴 늘어났다. 휘발유 재고의 주간 증가 폭은 30년래 최대를 기록했으며 중간유분 재고도 2019년 1월 이후 최대 주간 증가폭을 나타냈다.

휘발유와 중간유분 공급량(수요 대용지표)이 전주 대비 각 121.4만b/d, 131.9만b/d 감소했으며 특히 중간유분 공급량은 1999년 4월 이후 저점으로 감소했다. 한편,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50.3만 배럴 줄었다.

S&P Global이 발표한 12월 유로존 복합(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6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기준선인 50선을 7개월 연속 하회했다. 유로존의 제조업 PMI는 44.4로 전월(44.2)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18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과 이란 내 폭발사고 발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는 높아졌으며 지난 3일 미국·영국·일본 등 12개국은 후티 반군에 홍해 내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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