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지정학적 위험에도 원유 생산 차질 발생하지 않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제유가가 중동지역 공급 차질 우려 완화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5일 브렌트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4 달러 하락한 78.15 달러, WTI는 미국 Martin Luther King Jr Day로 거래정보 없고 두바이는 1.04 달러 떨어진 77.99 달러에 마감됐다.
홍해 지정학적 위험에도 원유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 중동지역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지역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영국이 예멘 내 후티 반군의 군사시설을 공격함에 따라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고 있으나 이 지역에서 원유 생산 중단 등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Citi은행 분석가는 아직까지 석유 공급에 차질은 없더라도 유조선들의 항해 일시 중단 또는 홍해 대체 항로로 아프리카 희망봉 항로를 선택함에 따라 석유 운반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인 Joachim Nagel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아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첫 금리 인하를 6월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