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 3일과 7일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에서 ‘설날 맞이 화석연료 없는 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의 의미를 학습하고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화석연료 에너지를 활용하지 않고 다양한 놀거리가 있음을 일깨워주며 나아가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전파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날인 3일에는 사전 예약을 받아 모집한 지역민 47명이 참여했으며 둘째 날 7일에는 전남 무안군 소재 남악·오룡 발달장애인 주간활동·방과후서비스센터 발달장애인 21명 및 전남 목포시 KYV푸른꿈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18명 등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행사에서는 생활 속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위해 추진 중인 ‘하루 전기 1kWh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비롯해 업사이클링 윷놀이, 죽방울 놀이, 팽이치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행사를 즐겼다.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가 이뤄짐에 따라 명절의 의미가 퇴색되고 우리 전통문화의 설 자리 역시 사라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는 명절의 의미를 계승하고, 전통문화를 통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지역 아동 및 발달장애인, 지역민 등의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약 실천 및 화석연료 고갈을 대비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일깨워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