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로봇 연동 단체표준’ 제정 위한 전문가 협의체 Kick-off 회의 개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대한승강기협회(KOLA)가 승강기와 로봇 연동을 위한 단체 표준을 제정에 본격 돌입했다.
KOLA는 지난 27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승강기-로봇 연동 단체표준’ 제정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대한승강기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유관기관 및 업계를 포함 총 23곳 단체와 24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연구 개발 과제 주요 내용 및 전문가 협의체 운영 계획, 승강기-로봇 연동 관련 프로토콜(안) 및 시나리오(안)에 대해 협의했다.
최근 4차 산업 혁명을 통한 AI와 접목한 과학기술이 늘어나면서 승강기와 로봇 연동을 위한 단체 표준을 제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협회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지난해 8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해 단체 표준 제정 마련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지속해왔다.
KOLA 임경천 사무총장은 “영화에서만 보고 상상만 했던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삶이 눈 앞에 다가왔다”며 “사람만 운용했던 승강기를 미래에 조금 더 편리하고 효율적이게 운용하기 위해서는 로봇이라는 새로운 주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승강기와 로봇 연동 단체 표준이 제정된다면 앞으로 건물 구조와 도심 모빌리티 산업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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