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내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시기라서 더욱 뜻 깊은 한해다.
지난 12월1일 외국계 한국기업인 말레동현필터시스템에 입사한 후 올해는 본격적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새내기’로 새롭게 출발하기 때문이다.
첫 직장, 그리고 첫 사회생활.
지난 4년간 대학과정을 거치면서 선배들을 만날 때 면 하나같이 이 사회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과 냉철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스스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말을 자주 접하곤 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사회’란 동경의 대상이었던 만큼 선배들의 이 같은 조언이 기우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머물러 있었다.
2006년 새 아침. 선배들의 충고를 되뇌어 보면서 나도 모르게 숙연해 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회사 생활과 함께 내가 짊어져야할 책임, 직장 동료들과의 신뢰,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자아성찰, 선배들은 그 것을 내게 심어주고자 한 것 같다.
2006년은 나에게 정말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제 진정한 사회인으로서 앞날을 다시 한번 계획해야 할 것만 같다.
회사에서 인정받는, 회사 성장의 한 축이 되길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 자신의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다.
경제적 여유가 되면 자동차도 구입하고 애인도 만들어 행복하고 축복받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올해 나의 가장 큰 소원은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올해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갈 것 같다. 정말 기대되고 긴장되는 새해 첫 아침이다.
[새해에 바란다]구본희 말레동현필터시스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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