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선도하는 정론지로 도약을 축원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선도하는 정론지로 도약을 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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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4.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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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김문환 /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 위원장
 

에너지데일리의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 동안 임직원 여러분들이 흘린 땀과 노고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에너지데일리는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에 한국전기산업신문으로 창간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확한 사실보도와 촌철살인의 비판을 보여준 에너지전문지로서의 정도를 훌륭하게 걸어왔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을 굳게 지켜나가길 기원한다.

전기를 포함한 에너지를 둘러싼 작금의 대내·외 환경의 변화는 그 속도와 양태를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

밖으로는 석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으며, 교토협약 발효 등 환경규제압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또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FTA는 에너지산업에 대한 경쟁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안으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기공급 등 에너지의 형평성 제고, 에너지시설에 대한 기피현상과 사회적 논쟁,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요구 등 20세기와는 전혀 다른 접근을 필요로 하는 패러다임의 변환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기분야에서도 한전 배전부문의 독립사업부제 출범과 시장거래제도의 개선, 구역형전기사업 등 민자발전의 진입촉진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기존 제도의 개혁과 변화과정에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에너지데일리와 같은 전문지들의 역할과 책임은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못지않게 크다고 할 수 있다.

에너지를 둘러싼 많은 갈등과 이해관계에 대한 균형된 접근, 무조건적 반대가 아닌 비판적 대안제시 등 국민과 정부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상생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믿는다.

특히 지난해 원전수거물센터 선정 과정에서 에너지데일리가 보여준 모범적인 보도사례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야, 바빌로니아, 이집트, 중국 등 고대문명에서도 7은 매우 성스러운 숫자이자 행운의 수였다.

불교에서는 성불을 하기 위해서는 7가지의 종교적 품행을 요구하며, 기독교와 성서적 의미에서 천지창조가 이루어진 것이 7일이며 이에 따라 1주일도 7일로 되어 있다.

또한 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어린아이가 7살이 되면 젖먹이때 생긴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해 소년으로서 한층 성숙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창간 7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올 해가 에너지데일리에 주는 의미는 매우 각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창간 이후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에너지데일리가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굳건하게 뿌리내리고 한 단계 더 힘찬 도약을 이루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에너지데일리가 가진 언론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의식, 열정적인 기자와 뛰어난 임직원, 전문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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