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 울진원자력본부
요즘 세계는 자원고갈과 기후변화 등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친환경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과 같은 녹색에너지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녹색에너지 개발의 주목적은 저탄소 청정에너지 개발을 통해 자원의 효율을 높이고 CO2 발생량이 적은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유럽이나 선진국들은 이런 현실을 빨리 직시해 친환경에너지 개발과 CO2 규제를 통해 녹색성장 산업을 촉진하고 녹색성장 산업의 시장에 앞서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 상황은 어떠한가? 우리나라도 친환경 에너지 개발과 녹색성장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그렇게 성과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바이오에너지의 경우 바이오 연료의 수집 및 수송이 불편하고 이용 기술의 다양성과 개발의 어려움 같은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풍력이나 태양력 같은 경우에는 발전단가가 화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비쌀뿐만 아니라 환경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현실적 대안은 원자력발전인 것 같다.
원자력을 이용해 발전을 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100분의 1로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건설사뿐만 아니라 설계, 기자재, 시공사 등 원자력 관련 산업체들이 참여하게 되어 경제 활성화와 함께 많은 고용창출이 발생한다.
바람이 거셀수록 연이 하늘을 높이 날듯이 위기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에너지가격의 급등, 기후변화 협약으로 인한 환경규제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을 때 우리는 원자력 에너지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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