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지구온난화 극복은 원자력 이용확대로
[독자투고] 지구온난화 극복은 원자력 이용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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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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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인류가 자초한 지구온난화란 커다란 재앙 앞에 속수무책이다.

얼마 전 우리나라 서해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할퀴고 지나가며 많은 피해를 입힌 제7호 태풍 “곤파스”에 뒤이은 제9호 태풍 “말로”는 우리나라는 그냥 스쳐지나며 별 피해를 주지는 않았지만 어제 일본 도쿄 및 간토지방을 강타하며 많은 피해를 입혔다는 보도이다.

최근 들어 지구촌 도처에서 강력한 태풍, 폭염, 홍수 및 지진, 화산폭발, 산불 등이 자주 발생하고 그 피해 규모 또한 엄청난 것은 인류의 화석연료 사용량 증가 등에 따른 이산화탄소 과다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 과학자와 기상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지구에 닥쳐온 이 같은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 각국들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2005년초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교토의정서를 발효시키고 구체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 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작년 11월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오는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05년 대비 4%로 확정한 바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화석연료의 상당 부분이 전기에너지 생산에 쓰여져 발전부문에서만 국내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28%정도가 배출되는 실정으로서 이의 배출감소 문제가 큰 골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온실가스 감축과 직결되는 지속적인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운동으로 현재 96%에 이르는 국가 에너지소비량의 수입 의존도를 점차적으로 낮추어 나가고 발전용 화석연료 사용 또한 과감히 줄이는 대신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며 세계적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 갈 원자력에너지의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다행이 우리나라는 지난 30년에 걸친 축적된 원전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원전 원전설계, 시공,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원전 종주국이라 일컫는 미국 및 프랑스 등을 제치고 UAE 원전 수출로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한 만큼 현재 정상 가동 중인 20기의 원전에 대한 이용효율을 극대화시킴과 아울러 건설 중이거나 계획이 확정된 12기에 대해서도 국민적 역량을 총집결하여 성공적으로 가동시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전략에 부응하고 세계적 에너지 강국으로 우리나라가 새로이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길 기대해본다.

/ 이명수, 대전 덕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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