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봄철 이사시 가스사고 주의
[독자투고]봄철 이사시 가스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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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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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장 김창배

▲ 김창배 지사장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도 서서히 물러나고 가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봄이면 새집을 장만하거나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때 무관심과 조그마한 실수로 가스사고를 당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사고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 878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이사철(3~4월)에 일어난 가스사고는 전체 사고의 17.6%인 15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가스사고의 유형 중에는 이사시에 부주의로 발생하는 가스사고가 많다.

주요 원인은 개인이 임의로 가스렌지 등 가스시설을 철거하거나 호스를 절단하고 마감조치를 하지 않아 가스가 누출되어 폭발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으며, 사고 장소는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사철 가스 사고를 예방하려면 이사시 가스시설 철거 및 설치는 반드시 전문시공업체 또는 공급자인 가스판매점이나 도시가스지역관리소에 연락해 연소기 철거부분에는 마감조치를 하고, 가스시설 설치는 안전하게 시공 및 점검을 받고 사용해야 한다.

특히, 이사하신 곳의 가스종류가 다른 경우(예: LP가스↔도시가스)에는 가스렌지 등 연소기의 노즐을 교체해야 연소기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꼭 전문가로부터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한, 봄철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침하로 인해 가스배관이 손상되거나 이완돼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집안의 가스시설이 손상되었는지 등에 대해 살피고 이상 발견시 즉시 가스공급자에게 의뢰해 점검을 받고 미비한 곳은 반드시 보수하여 가스사고 없는 따스한 봄날을 맞이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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