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LED광소자 그랜드컨소시엄사업은
[해설] LED광소자 그랜드컨소시엄사업은
  • 남형권 기자
  • namhg@energydaily.co.kr
  • 승인 2012.05.3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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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까지 75% 전력변환효율 LED광소자 개발 목표
LED, 신성장동력 자리매김 국가 전략

'LED광소자 그랜드컨소시엄‘사업은 3년 내 세계 1등 광소자 기술의 확보 없이는 LED가 우리나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에 기반하고 있다.

지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LED산업은 2009년 세계최초로 LED TV를 상용화 한 이후 세계 주요 LED산업국 대열에 진입했으나, 세계 선진기업 대비 기술경쟁력 확보가 미흡한 상황에서 후발기업이 추격해오는 등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LED산업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LED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전체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LED광소자 기술을 단기간에 세계 최고수준으로 견인할 특단의 국가적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따라서 정부는 지난해 7월 ‘LED산업포럼’을 구성하고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LED산업포럼 내 산업협력실무분과에서 ‘광소자 Beyond the World’를 핵심 아젠다로 선정하고 실행전략을 수립했다.

전략 실행을 위해 정부는 2015년까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LED광소자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LED광소자 그랜드컨소시엄사업‘를 착수하게 됐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LED광소자 그랜드 컨소시엄 사업은 사업비 162억원(정부 120억원, 민간 42억원)을 투입해 한국광기술원 주관으로 ‘전력변환효율 75%급 LED광소자 공정 및 표준 분석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범국가적 역량결집을 통한 산업적역량 증대를 위해 그랜드컨소시엄사업 참여기업 수는 올해 5개에서 내년 7개, 2014년 11개로 단계적 확대되고 LED산업포럼 및 국내 관련 학회를 통한 기술개발 정보교류 및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국산화된 LED광소자 핵심기술 및 제품의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국내 LED협회ㆍ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국산 LED기술ㆍ제품 보급을 촉진하게 된다.

특히 대학(한양대 등 11개), 연구소(전자부품연구 원 등 2개), 중소기업(더리즈 등 4개), 대기업(LG이노텍) 등이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산․학․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2015년까지 가격 대비 성능면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LED광소자 생산기술 확보 및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참여기관들은 인력파견 및 인프라 공동활용 등에 적극 협력하고 LED광소자 관련 국책과제 수행기관과 연계해 개발내용을 상호 공유ㆍ협력하게 된다.

정부에서도 LED조명 보급정책인 ‘15/30, 20/60’ 프로젝트를 통해 기여하게 된다. 15/30, 20/60 프로젝트는 2015년(2020년)까지 우리나라 조명의 30%(60%)를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또한 신뢰성 있는 광소자 공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분석 및 평가기법을 표준화해 최고 품질의 광소자 개발을 가속화하고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해 광소자 테스트베드에 접목하고 매트릭스 체제를 활용함으로써 신기술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추진체계는 주관기관인 한국광기술원을 중심으로 광소자팀과 분석평가팀으로 분리 운영된다. 광소자팀은 신뢰성있는 에피/칩 공정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표준공정 확보, 신공정 적용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분석평가팀은 국내에 산재돼 있는 LED 물성·구조분석 및 전기적ㆍ광학적ㆍ열적 특성 분석기술을 총 집약해 기술 완성도ㆍ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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