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신기술(NET)의 내용 및 주요 인증기술 목록
[해설]신기술(NET)의 내용 및 주요 인증기술 목록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2.08.23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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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작업자 방사선 피폭선량 1/10정도 저감
삼성전자, 에너지 소비 대체 선박 연료 절감 장치

신기술(NET) 인증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의 개발 기술을 신기술(NET)로 인증함으로써 신기술의 상용화 촉진, 신기술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시장진출 및 구매지원을 위해 지식경제부장관(기술표준원장 업무위임)이 시행하고 있다.

인증대상은 이론으론 정립된 기술을 시작품 등으로 제작해 시험 또는 운영함으로써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 향후 2년 이내에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이다. 또한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로서 향후 기존 제품의 성능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과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국가기술력 향상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술이 대상이다.

인증유효기간은 최대3년(최대3년 기간연장 가능)이다.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면 국가 및 공공기관 등의 구매지원(수의계약 지원, 우선구매추천, 우선구매 지정대상, 우수조달제품 지정대상), 정부 기술개발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및 우대(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사업,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등), 정부 인력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전문연구요원제도 등), 조세지원(연구 및 인력개발을 위한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신기술(NET)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한전KPS(주)가 개발한 ‘방사선 피폭선량 저감화를 위한 증기발생기 2차측 원격 육안검사 및 이물질 제거기술’은 원자력 발전소 증기발생기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증기발생기 내부의 열관 다발 틈새로 유입되는 이물질 상태를 로봇을 이용, 원격 자동으로 육안 검사해 제거하는 기술이다.

한전KPS(주)에 따르면 이 기술을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고방사선 구역 내 증기발생기 검사를 로봇을 이용해 원격 자동검사 수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선량을 1/10정도로 저감시킬 수 있다. 이는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선량에 대한 피해를 금전적으로 환산하였을 때, 연 14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전KPS 김경섭 실장은 “특히, 이 기술은 기존의 수작업으로는 불가능하던 영역에 대해서도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검사영역 확대를 통한 검사신뢰성 향상과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원자력 선진국인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차세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주)가 개발한 ‘연료 절감을 위한 선박 추진기 후류 발전 시스템’은 추진기 후방의 회전류를 이용해 선박 방향타에 설치된 발전 장치를 가동하고 전기를 생산해 연료를 절감하는 선박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다. 방향타의 전방에 발전용 블레이드가 설치되며 내부에는 기어 트레인 및 발전 시스템이 구비되어 기존 선박에서 선체 내부 발전기를 가동하여 사용하던 전기 에너지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선박 연료 절감 장치 기술이다.

LG전자(주)가 개발한 ‘하수열원을 이용한 2500RT급 R-134a 터보 열펌프기술’은 하수열원을 이용해 80℃ 이상 고온의 온수를 얻기 위해 2개의 터보 압축기를 최적 조합으로 선정, 직렬연결 고양정 설계 적용 및 고온 작동조건에서 압축기와 열교환기의 부품 신뢰성 확보를 통해 대용량 열공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한 터보 열펌프 기술이다.

또한 빛샘전자가 개발한 ‘순차 구동 표시방식의 LED Screen에서 플리커 저감효과를 얻는 영상신호제어기술’은 LED전광판에 표출되는 영상의 깜빡임(Flickering)현상을 감소시키고, 영상화면 표출영역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부드럽게 처리하는 기술이다.

빛샘전자는 이 기술을 통해 LED Screen의 표출영상은 뛰어난 플리커 저감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기존 처리 방식 대비 색 표현력 증가, 영상화면 표출영역확대, 발광율 향상 등 다양한 부가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빛샘전자 김대연 차장은 “이 기술은 기존기술 대비 플리커 저감에서 뛰어난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차별화된 기술구현 방식으로 LED모듈 구동회로 부품 절감을 통해 중국, 대만 등 저가 LED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세계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선행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전광의 ‘지향성 LED 렌즈 기술을 적용한 옥외용 전광판 및 미디어 파사드 제조기술’은 칩타입의 LED 소자를 옥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자외선 및 습기로부터 칩타입 LED 소자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발광각이 넓어 가시각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향성 LED 렌즈 기술을 적용하여 옥외용 전광판이나, 미디어 파사드, VMS(도로 교통 정보안내판)등에 적용한 설계 및 제조 기술이다.

㈜라온테크의 ‘발전기 무순단 고속절체 및 부하(100kVA) 연계기술’은 피크 부하를 추종해 피크 발생 시 PTS를 이용해 일반부하, 냉난방부하, 비상부하를 무순단(4ms이내)으로 절체 시켜 정전 없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한전전원 정전 및 복전시에도 발전전원으로 무순단(4ms이내) 절체가 가능하여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가능한 기술이다.

㈜라이트그린컨셉의 ‘플리커를 최소화한 전해컨덴서와 변압기가 없는 LED용 드라이버 회로 기술’은 기존의 AC/DC전원의 최대 약점인 짧은 수명 극복을 위해, 전해 컨덴서와 변압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교류를 디지털 기술로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역률과 효율을 최적화하고 플리커를 최소화할 수 있고, 프리볼테이지 대응이 가능한 LED구동 기술로 LED드라이버의 고효율, 장수명, 고신뢰성, 저비용 제조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 혁신적 신기술이다.
선광엘티아이(주)의 ‘부하패턴과 입력상태 분석에 따라 동작설정이 가능한 무정전전원장치기술’은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기기의 신뢰성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무정전전원장치 기술이다.

성신전기공업(주)의 ‘마이크로 가공 공정을 이용한 고내구성 Ni-Co 컨택터 기술’은 기존의 Be-Cu 소재보다 경도가 높은 Ni-Co 소재를 적용해 내마모성과 내오염성을 크게 향상시켜 반도체 패키지 단자 pitch의 미세화와 단자 수의 증가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오시스템의 ‘태양전지 스트링 그룹별 전력추종과 순환 인버팅을 이용한 고효율 태양광 발전기술’은 저 일사량에서도 발전이 가능해 발전효율이 증대되며, 발전량에 따른 순환인버팅으로 변환효율 및 인버터 수명을 증대시킬 수 있는 등 종합발전효율 증대가 가능한 기술이다.

㈜파인테크닉스가 개발한 ‘영전압 방전이 가능한 2차전지 및 EDLC 충/방전기 설계기술’은 2차 전지 및 EDLC의 전압이 2V 이하로 낮은 영역에서도 회로 내부의 전압강하 및 부하배선의 전압강하 성분에 제한받지 않고 0V까지 설정전류를 유지하면서 방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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