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에너지신산업 우리가 이끈다/두텍
[창간기획]에너지신산업 우리가 이끈다/두텍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6.05.1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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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설비 ‘에너지절감’에 새로운 눈을 떴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산업 설비용 컨트롤러 전문업체에서 에너지절감으로 영역 확장
‘에어컴프레서 에너지절감 제어장치 VSD+’ 솔루션 사업 ‘역점’


두텍은 지난 2001년 창립 당시 산업용 항온항습 장비와 대형선박 제습장비용 온습도 변환기 제품군의 자체 개발 생산을 기반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세계 최고 위상의 반도체 산업을 필두로 LCD와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식품 산업의 연구개발과 생산공정 관리에 필수요소인 환경 계측과 제어분야에 독자적인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불모와 같았던 국내 환경계측 분야에서 독자 기술력을 발판으로 이제는 세계시장으로 시야를 넓혀가고 있다. 중화권과 동남아, 유럽, 미주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다지고 있다.

이런 두텍이 최근 관심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에너지 고효율 분야다. 냉동공조를 비롯한 산업부문에서 에너지절감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두텍은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와 공동 마케팅 MOU를 체결하고 통신 결합형 산업부문 에너지 절감 솔루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문 에너지 절감 솔루션은 두텍에서 추진해 온 역점사업 중 하나다. 대표적 제품이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는 ‘에어 컴프레서 에너지 절감 제어장치 VSD+’다.

최근 산업부문 에너지 절감 솔루션 신규 아이템을 찾던 LG유플러스가 두텍의 VSD+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물밑 협상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두텍의 산업부문 에너지 절감 솔루션 제품에 대한 LG유플러스와의 공동 마케팅을 접목하는 형태다. 에너지 절감이 필요했지만 비용 부담으로 솔루션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 제조업체들이 이 사업의 주소비자가 될 것이다.

산업용 냉동공조설비 컨트롤러 전문업체답게 두텍은 차별화 된 냉동공조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에어 컴프레서 에너지 절감 제어장치 ‘VSD+’는 구형 에어 컴프레서에 적용해 혁신적 에너지 절감을 실현해 주는 신개념 장비다.

인버터 제어 기반으로 실시간 압축공기 수요량에 따라 컴프레서를 변속·제어해 최대 40%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정속 운전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던 기존 제품을 손쉽게 절전형으로 바꿔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 압력 스위치 ‘DPX 시리즈’는 디지털 방식의 고정밀 압력 제어를 통해 냉동기, 항온항습기, 히트펌프 등 냉동공조 설비의 효율성을 높여 주며 간편 설정과 상세 설정을 구분해 정밀 제어와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스위치와 게이지를 하나로 묶은 올인원 형태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 대비 유지 관리 및 설치가 매우 간편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프로브 타입 온습도 ‘트랜스미터 HTP1100’ 또한 주목할 만한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IP65 등급의 초소형 프로브 타입 트랜스미터로서 모든 장치를 새끼손가락 크기의 프로브 안에 내장함으로써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인 일체형 제품이다. 고정밀 디지털 회로를 내장해 반응성과 정밀도를 크게 높였으며 설치 및 유지보수가 용이해 일반 냉동공조 설비는 물론 고정밀 환경계측을 요하는 반도체, 제약, 기상 관련 설비에 두루 적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냉동공조용 다중 압력 트랜스미터 DPM513 시리즈를 개발했는데 업계 관심이 높다. DPM513 시리즈는 냉동공조 설비 주요 부위의 압력을 측정해 제어부 또는 모니터링 장치로 전송해 주는 핵심 부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개의 트랜스미터를 하나로 통합해 모듈화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시스템 내 저압 라인, 고압 라인, 유압 등 주요 압력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각각의 압력 트랜스미터를 장착해야만 했다. 때문에 시스템 구성 및 설치 과정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 DPM513 시리즈의 경우 최대 3개의 압력 트랜스미터가 집적된 다중 센서 통합 모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신개념 제품이다. 통합 모듈 사용 시 설비 제작 시간 단축 및 시스템의 간소화를 꾀할 수 있으며 비용 또한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경제적이다.

고정밀 냉동공조 전용 압력센서를 적용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고 냉매 누설에 대한 걱정도 해소할 수 있어 기존 대비 다양한 장점을 가지는 제품이다.

DPM513 시리즈는 세부 모델에 따라 1∼3개까지 센서의 개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4∼20mA 전송 출력 또는 RS485 디지털 통신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설비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두텍은 고효율 에너지 제품들을 통한 기술 개발과 시장개척 공로를 인정 받아 2014년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효율대상 및 경기 에너지산업대상 우수상을 연속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자 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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