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ISO 심사기법' 통해 동반성장 견인한다
가스안전공사, 'ISO 심사기법' 통해 동반성장 견인한다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6.08.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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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00여 인증기업에 핵심성과지표 보급… 경쟁력 강화

 "ISO 심사 중 인증기업의 전년도 성과지표 실적에 대해 가스안전공사와 기업이 논의하고 있는 모습"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 및 최고등급(‘우수’)을 달성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중소기업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대기업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해마다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어떻게 실행했는지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동반성장 지원실적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의 금자탑을 쌓은 것.

이 같은 성과는 기업 지원을 경영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중장기 계획을 실천한 노력이 반영됐다.
 
특히 ISO 인증심사분야에서 가스 업계 중 최초로 ‘ISO 지속성장 심사기법’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999년에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선도적인 국제표준 연구와 도입을 통해 현재 가스 산업에 필요한 5개 분야 국제·단체표준의 인증시스템을 구축한 가스안전 전문기관이다.

ISO 인증기관 지정 이후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업계의 사고예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고품질 인증 및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ISO 지속 성장 심사 기법’을 개발한 것이다.

'ISO 지속성장 심사기법'이란 계량화된 ISO 핵심성과지표를 개발·보급하고 모니터링을 실시, 그 결과를 심사에 피드백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 기법은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해 국내 가스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공사만의 차별화된 관리 기법이다.

인증 기업에 심사기법을 적용하기 위해 공사는 지난해부터 가스 산업분야 및 인증 규격별 성과지표를 개발했다.

그 결과 올해 3월까지 국내 약 400여 개에 달하는 인증기업에 ISO 핵심성과지표 보급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별로 최적화된 성과지표를 선정하기 위해 가스 산업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산업분야별 맞춤식 전문심사를 실시했다.

뿐 만아니라 ISO 전문교육 및 세미나 등을 통해 기업의 핵심성과지표를 분석하고 프로세스 관리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ISO 지속성장 심사기법’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 지난 5월 99개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128개 지표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91%가 전년도 핵심 성과지표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SO 지속성장 심사기법’을 통한 공사의 인증서비스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심사기법을 적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프로세스 개선을 유도하고 가스업계를 지속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전체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ISO 핵심성과지표’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ISO 인증심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심사기법에 적용해 발전시킬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국내 가스산업에 특화된 ISO 심사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대외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글로벌 TOP ISO 인증 및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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