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IoT 플랫폼 개발… 기술 및 시험설비 개방
전력 IoT 플랫폼 개발… 기술 및 시험설비 개방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6.08.2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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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간 통신·운영시스템… 국제인증 획득 및 국표원 등록

▲ 전력 IoT 플랫폼 개요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전력계통에 사용되는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수집·분석·처리하는 '전력 IoT 에너지플랫폼'을 개발하고 국제표준 인증을 거쳐 산업계에 공개했다.

23일 전력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에너지 및 정보통신 산업계에서는 전력계통 분야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용해 설비 감시, 점검 등의 시범사업 등이 기획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전력 IoT 에너지플랫폼'은 이같은 다양한 개발자와 사업자가 개발하는 서비스의 표준화 준수 여부와 기능 등을 점검하기 위한 표준화된 시험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전력 IoT 에너지플랫폼'은 전력설비에 설치된 IoT 센서들과 이들 센서로부터 전달되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전산시스템간 데이터 통신 체계에 관한 국제표준을 적용하는 등 IoT 확산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력 설비에 사용되는 IoT 센서와 게이트웨이 등 시스템의 통신 규약을 사물간 통신(M2M) 국제표준인 oneM2M의 CoAP를 따르도록 표준화하는 한편 IoT 장치를 인식할 수 있는 식별 체계를 국가기술표준원에 등록했다.

또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에너지플랫폼과 게이트웨이 등 '전력 IoT 에너지플랫폼'를 구성하는 전산시스템에 대해 세계 최초로 oneM2M 국제인증을 획득, IoT 서비스 환경 구축 및 제공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전력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전력 IoT 에너지플랫폼'의 통신규격 및 개발환경 등을 한전에서 운영 중인 IoT 분야 산업협의체인 SPIN(Smart Power IoT Network)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대전 전력연구원 구내에 플랫폼과 각종 시험장비 등이 설치된 개방형 실험실(오픈랩)을 구축, 산·학·연 개발자가 설비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SPIN 홈페이지(spin.kepco.co.kr)를 참조하면 된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전력 IoT 산업의 확산을 위한 공통기반 기술 개발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전력분야의 新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개방형 IoT 사업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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