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 기업 700개 유치·일자리 3만개 창출
전라남도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탄소제로 에너지자립섬 50개 조성과 에너지 기업 700개 유치,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중심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에너지밸리 성공 조성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 및 지원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본격 추진이라는 3대 전략을 통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첫 째는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ESS(LG화학, 삼성SDI 등), 모터(효성, LS산전 등), 인버터(LG산전 등) 등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충전서비스, 배터리 리스, 렌트, 카셰어링 등 신규서비스를 창출하고 권역별 전기자동차산업 육성 및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중심 ‘에너지시티’를 나주에 조성하는데 전기자동차 택시, 전기버스 등 전기차 5000대, 충전인프라 6000기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제로 에너지자립섬 조성은 디젤발전 74개 섬 중 50개 섬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1단계(2016∼2017)로 4개 섬(진도 가사도, 신안 상태도 등)을, 2단계(2018∼2020) 25개 섬(여수 거문도, 진도 조도, 신안 흑산도 등), 3단계(2021∼2025) 21개 섬(세대수가 70가구 이상 섬과 인근 부속 섬)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과 관련 에너지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에너지기업 중심 산단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있다. 2025년까지 700개 에너지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한다는 야침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에너지밸리에는 우수한 에너지 인력도 공급된다. 연간 6700여명의 기술·기능인력을 배출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태양광 산업 육성과 관련 1800㎿ 추진(639㎿→ 2500㎿)한다.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마을 공동(조합)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50개소(100㎾규모/2016년 2개소, 2017년 이후 확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어촌의 축사, 창고, 주택 등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는 에너지농장 사업과 관공서,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300개소에 30㎿, 사회복지 시설 1238개소 40㎿ 등이 진행된다.
공동주택 베란다 3만가구 30㎿, 단독주택 1만가구 30㎿ 등 공동·단독주택 소형 태양광 보급사업과 수명이 도래된 태양광 폐모듈에 대한 자원화연구 및 처리시스템이 구축된다.
육·해상 풍력산업을 육성을 통해 2365㎿(135㎿→2500㎿)추진한다. 육·해상 풍력 시범단지 조성된다. 육상은 200㎿를 신안군 자은면 일원에 설치하고, 해상은 500㎿를 신안군 자은면 해상 일원에 건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