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4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지정
산업부, 4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지정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6.09.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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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 밀양용전, 광양익신, 안산 경인도금 등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대구 성서 도금 집적화단지, 밀양용전 주조 집적 단지, 광양익신 용접 집적단지, 안산 경인도금 등 4곳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30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산업부 장관)의 심의를 거쳐 4개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신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의 환경・입지문제 등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단지 고도화・집적화를 촉진하기 위해 ‘13년부터 지정 중이다.

지자체가 신청한 뿌리기업 집적지(또는 예정지)를 대상으로 구성기업의 경영 안정성,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단지의 고도화․협동화 계획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지정된 4개 단지(입주업체 총 59개社)는 집적기업 구성에 따라 업종별로 특화돼 있으며,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통해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정된 4개 단지를 보면 우선 대구 성서 산단 내에 조성되는 대표적 도금 집적화단지로 기계・자동차부품의 표면처리 원자재 공급을 담당하며, 노후화된 공동 환경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밀양 용전산단 내 조성 중인 주조 집적 단지(2016 완공예정)로 자동차・전자부품의 알루미늄 합금을 생산하며, 에너지・물류 공동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조 집적 단지에는 현재 3개 업체가 공장 설립 중이며, 2017년까지 총 12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광양 익신산단 내 용접 집적단지는 타 지역에서 이용 중인 열처리 공정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동활용 열처리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산 반월산단 내 표면처리 단지는 친환경화를 위해 노후화된 폐수처리시설 개선 및 에너지 관리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설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올해 4개 단지가 추가됨에 따라 전국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총 21개로 확대됐으며, 입주기업도 851개사로 확대될 예정(전체 뿌리기업의 3.17%)이다.

한편 산업부는 旣 지정된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지원하여 비용절감, 환경개선 등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 중이다.

그간 지원된 단지는 에너지비용 46.8% 절감(안산 도금단지, ‘13), 물류비용 89.2% 및 설계비용 29.3% 절감(광주 금형특화단지, ’15)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공동활용시설 구축사례 및 효과를 보면안산도금단지의 경우 공정 보일러 연료비용(LNG, 전기)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비용부담이 적은 열병합발전소 스팀(증기)에너지 공급시설을 구축했다.

그 결과 가스보일러 및 가스배관 등 가스폭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고효율 집단에너지 활용으로 도시가스 대비 46.8%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부는 올해에도 지원사업 신청을 통해 선정된 4개 특화단지에 대해 총 41억원(국비 기준)의 공동활용시
설 구축을 지원 예정이다.

유정열 소재부품정책관은 온실가스 감축, 유해 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맞춰 뿌리기업의 신속한 대응을 강조하면서 기업부담의 최소화를 위한 개별기업 차원의 대응을 넘어, 집적화와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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