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계, 중유럽 시장 공략 강화
기계산업계, 중유럽 시장 공략 강화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6.09.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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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진흥회, 13개 업체와 ‘체코 브르노 국제기계엔지니어링박람회’ 참가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기계산업계가 중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체코 브르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6 체코 브르노 국제기계엔지니어링박람회’에 13개사와 함께 참가하고 ‘한·체코 비즈테크 포럼’도 개최한다.

그동안 비세그라드그룹(중부유럽을 대표하는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4개국)에 대한 시장개척은 진흥회 단독의 전시회 홍보관 참가 수준이었다. 반면 진흥회와 코트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3개 기계류 우수기업이 162㎡ 규모로 참가해 35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공작기계 전문생산업체로 소형 고속 5축가공기를 선보이는 남선기공과 동력전달 계통에서 38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성헌, 모든 공정자동화에 사용되는 케이블 보호장비인 로보체인으로 2016 한국품질경쟁력 대상을 수상한 한신체인 등이 참가한다.

‘한·체코 비즈포럼’에는 Vladimir Bartl 체코 산업부 차관, Jan Svetlik 체코기계클러스터 회장, 문하용 주체코 대사관 등을 비롯한 양국 기계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기계산업의 현황 및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한국과 체코기업들의 유망기술 및 사업분야에 대한 발표와 1:1 상담회도 진행된다.

진흥회는 포럼에서 한국의 기계산업 현황 설명과 함께 한국금형센터, 한국기계거래소, 전시회 개최 등 기산진의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전시회에 파트너국가 참여 등 상호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 8월까지 대EU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36억94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진흥회는 업계와 함께 이번 전시회 및 포럼 개최를 통해 체코를 비롯한 V4국가에 대한 시장 확대 및 수출다변화로 최근의 수출절벽을 타개해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현재 V4국가는 우리나라 일반기계의 대EU 수출 중 3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 남부유럽을 잇는 주요 요충지이면서 서유럽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로 두산중공업, 현대기아차, GS칼텍스 등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체코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우리나라의 제조업 중심 산업기술력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전략적 동반자인 체코와의 협력으로 우리 기계업계의 중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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