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산업발전협의회’ 공식 출범
‘연료전지산업발전협의회’ 공식 출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6.11.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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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 개최…초대 회장 (주)두산 동현수 사장 선임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연료전지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료전지산업발전협의회’가 공식 출범하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연료전지산업발전협의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회원사 및 업계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협의회에는 두산, 포스코에너지, LG 등 연료전지 제조사와 함께 정부, 공기업, 국회, 연구소 및 대학 등 연료전지 관련 유관기관 등 4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두산을 선정하고, 동현수 ㈜두산 사장을 초대 회장에 선임했다.

협의회는 설립추진 사무국을 통해 추가 회원사 가입 및 임원사 선임 등을 완료하고, 내년 초 정기총회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연료전지협의회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그동안 뛰어난 환경성과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편익 등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이 나쁘다는 이유로 보급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연료전지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대 회장에 선임된 동현수 두산 사장은 “우리나라의 연료전지 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경제성 문제와 많은 설비 구축비용 등으로 그동안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에 서진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수소경제시대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연료전지가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공감대 확산과 보급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현수 회장은 이어 ”연료전지발전협의회의회가 이미 구성돼 있는 태양광과 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원의 협회 등에 비해 늦은감이 있지만 우선 협의회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 교환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협회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가스공사 및 발전사 등을 비롯한 회원사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연료전지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적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 출범식에서는 홍성안 연료전지산업활성화포럼 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연료전지 산업의 침체 이유로 정부 정책의 일관성 결여 및 신뢰성 상실을 제기해 주목을 끌었다.

홍성안 위원장은 “정부가 그동안 발전차액 지원제도와 RPS 등의 지원제도를 통해 연료전지 초기 시장 개척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몆 년 간 정부 투자와 지원제도 등의 측면에서 정부의 정책 일관성이 결여됐고, 신뢰성이 떨어진 것은 아쉽다”면서 “향후 연료전지가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과 분산전원 보급 확대 등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세계적으로 수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의 셰일가스 영향, 일본은 원전 대체에너지원으로 수소 에너지를 확대할 계획아래 국가에너지 계획에 2020년 수소 사회 진입을 명문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우리나라도 다가오고 있는 수소 사회에 대비해 명문화 하는 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산업부 신재생에너지과 고승진 사무관은 “연료전지분야의 기술 수준은 발전용과 건물용 등의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인데 반해 지난해 신규보급이 0.3%에 그치는 등 보급률은 매우 저조하다”며 “이는 가성비(경제성)때문이지만 조만간 연료전지시대가 올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고승진 사무관은 이어 “연료전지는 기저 발전으로서의 가장 큰 강점을 갖고 있다”며 “분산형 전원으로서 연료전지 보급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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