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정부 3.0 부응 국민 맞춤형 승강기 안전 환경 조성
[기획]정부 3.0 부응 국민 맞춤형 승강기 안전 환경 조성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01.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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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무선 승차감·감속도 측정‘EL-Scan’ 개발
소통과 협력으로 국민 안전 확보 재난안전체계 구축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이사장 백낙문)은 지난해 7월 1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등 두개기관이 통합해 출범했다. 공단으로 출범한 이후 승강기안전공단은 국민생활을 선도하는 최고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정부 3.0에 적극 부응하면서 국민 맞춤형 승강기 안전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승강기안전공단은 소통, 개방, 공유, 협력을 키워드(key-word)로 국민 맞춤형 승강기 안전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에 적극 부응해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국민 안전강화와 기술 개발을 통한 승강기 산업 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승강기 안전을 넘어 국민들의 생활안전을 확고하게 하기 위한 재난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최고의 안전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을 찾았다.

▲ ‘EL-Scan’ 승차감·속도 측정 검사 정확 및 안전성 제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안전제고는 물론 국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안전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승강기안전 정책추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승강기 산업발전 및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승강기 관련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개발에 성공한 ‘EL-Scan’. ‘EL-Scan’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승강기의 승차감과 감속도를 측정하고 진동분석까지 가능한 무선 승차감 측정 및 감속도 측정장비다. 승강기안전공단이 정부 정책기조인 ‘정부3.0’에 부응해 중소기업과 관련 기술을 공유하면서 개발한 ‘EL-Scan’은 공단이 지난 2014년에 개발한 ‘무선주행 분석시스템’과 2012년 ‘V-scop’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장점을 종합한 무선 승차감과 감속도 정밀 측정 장비다. 이 장비는 개정된 승강기 안전검사 기준에 따른 승강기 검사는 물론 유지관리에도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획기적인 장비다.

공단관계자에 따르면 EL-Scan은 오는 28일 시행 예정인 정밀안전검사기준 개정(안)에 진단성 검사항목 신설이 추진되면서 이를 원활하게 검사하기 위한 정밀검사장비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검사장비 개발 및 관련 기술을 공유하면서 추진했다.

이번에 개발한 주요 내용은 I scope의 감속도 측정기에 소음과 진동 측정기능을 추가해 감속도 측정 및 승차감 측정 겸용 장비를 개발했으며 기운용 중인 프로그램을 태블릿 PC에서 실행되도록 개선했다.

또한 밀폐된 승강로에서 10m 이상의 무선통신이 가능하고 기존의 장비가방에 내장돼 검사자의 장비 휴대성을 향상시켰다. 또 개발장비의 구성 및 모형도, 스마트 검사환경 구현을 위한 안드로이드 기반 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

공단은 I scope의 감속도 측정기에 소음과 진동 측정기능을 추가해 감속도 측정 및 승차감측정 겸용 장비를 개발을 위해 신뢰성 있는 3축 진동 측정이 가능한 센서를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진동과 소음의 비교분석을 위한 진동 및 소음이 동시 측정될 수 있도록 했다.

또 KS B ISO 18738-1,2의 승차감 측정에 적합한 기능 개발,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진동 분석이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손상우려가 있는 무선 안테나를 내장하거나 외부 돌출의 최소화했다.

특히 기운용 중인 프로그램을 무선으로 태블릿 PC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용이 실행되도록 개선했다.

개발팀은 우선 승차감 측정 및 진동분석 프로그램을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개선, 검사자가 사용하는 검사용 스마트기기에서 오류 없이 동작개선, 테스트 보고서의 화면출력과 편집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공단은 기존의 장비가방에 내장되어 검사자의 장비 휴대성 향상과 측정의 소급성이 유지하기 위해 3축의 진동센서가 80 ㎐대역에서 간섭, 공진 등의 영향이 없도록 했다.

특히 교정기관의 교정성적서 첨부와 전자파 적합성에 대한 인증(EMC 시험성적서 등) 확인 기술, 통신료 별도로 부과되지 않고, 무선전파 규제 충족, 생활무선국 주파수 대역 사용,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등록 필증 첨부, 밀폐된 승강로에서 10m 이상의 무선통신이 가능, 통신범위를 이탈하는 경우 별도의 표시, 통신범위 이탈 후 통신망 범위 재진입 시 정지된 데이터가 자연스럽게 복귀하는 신 기술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 개정 승강기 검사기준 적합·유지관리 사용 가능

오는 28일 시행 예정인 정밀안전검사기준 개정(안)의 진단성 검사항목에 대한 효과적 검사 시행 준비, 검사자의 장비 휴대 및 활용의 불편 해소, 장비 개발비용 및 산업재산권 취득·유지 비용 절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과 개발품의 자유 판매를 통한 동반성장 추구의 개발 효과가 있다는 평이다.

이 같은 연구 결과로 EL-Scan은 승강기 검사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유지관리에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EL-Scan은 기존의 소음진동측정기 보다 85% 이상 소형화·경량화로 제작돼 휴대 및 사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특히 측정기 본체를 움직이는 카의 내부나 상부에 두고 검사자는 안전한 곳에서 태블릿 PC를 통해 속도·감속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기계실 없는 승강기의 설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검사자가 직접 속도·감속도 등을 측정하다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측정 데이터가 태블릿 PC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그래프와 수치로 표시되므로 신속한 승강기 승차감의 측정 및 주행 분석이 가능하다.

이 승강기 무선 승차감 및 감속도 측정장비는 센서모듈과 태블릿 PC로 구성되는데, 센서모듈은 승차감 측정용 센서, 중앙데이터 처리장치로 구성되고, 태블릿 PC와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하며 최대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태블릿 PC의 애플리케이션은 실시간으로 주행하는 승강기의 진동·소음, 속도, 감속도, 제동?주행거리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진동 주파수 분석기능(FFT)을 통한 진동원 추적기능으로 고장의 예측과 진단이 가능하고, 측정값의 자동저장 및 검색 기능을 갖췄다.

공단은 이 장비에 대한 관련 기관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인 보완 후 내달 초 국민안전처에 승인을 받은 후 1월 말부터 검사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공단 류병호 기술이사는 “스마트 검사환경에 맞는 검사장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승강기 무선 승차감 및 감속도 측정장비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 승강기 무선 승차감 및 감속도 측정장비 개발 성공으로 승강기 검사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승차감 측정장비 활용을 통해 승강기 안전이 한 차원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3.0 부응 중소기업 대상 다양한 활동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해 본사 이전을 마치고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에 대해 설치부터 폐기까지 승강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가승강기정보센터’를 운영하는 등 안전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승강기안전공단은 정부 3.0 동참을 위해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국제승강기엑스포 기간 동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 상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공단은 경영컨설팅을 통해 신제품 개발이나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부품소재 기술, 공정기술, R&D 기획 및 관리, 신사업 투자분석, 신제품 설계 및 개발, 마케팅 및 영업 관리 등 14개 분야에서 중소기업에 무료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승강기안전엑스포에서는 안전체험관을 설치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안전체험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안전체험관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갇힘사고 대응요령을 직접 체험으로 터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체험용 승강기를 특별 제작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선보였다.

승강기안전공단은 또 ‘정부3.0’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외부 전문강사 초빙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단 출범과 지방이전 등 어수선하고 바쁜 일정 속에도 승강기안전공단은 정부3.0정책과 고유 업무 수행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공단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정부 3.0의 필요성과 핵심가치인 소통·공유·개방·협력이 공공기관기관의 핵심 업무 자세임을 확실하게 인식하면서 소통과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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