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불확실성 대응 5대 역점.15개 중점과제 추진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이석순)가 올해 경영방침으로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기업 미래가지 제고, 세부계획으로 올해 지속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5대 역점사업 15개 중점추진과제를 수립해 추진한다. 세계 저성장 기조 및 보호주의 경제정책 대두와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설비 인프라 완성 및 정비시장 개방 압력 증대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성과연봉제 도입에 따른 성과중심 문화 정착과 공공기관 기능 조정 등 정부정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 필요성 때문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를 찾았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속성장 기반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5대 역점사업과 15개 중점추진과제를 수립해 이를 적극 추진했다.
특히 공사는 천연가스 정비 및 설계용역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FTA 등 정비시장 개방 우려, 저유가로 인한 산유국 플랜트 건설시장 위축, 공공기관 기능조정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증가했다.
당기순익이도 정비체계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와 K-PDR을 통한 경비 절감으로 26.1%가 증가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안전을 공사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원칙과 기본을 중시하는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해 전사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 및 무재해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그 결과 가스기술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재난안전관리 평가에서 2015년 ‘A등급’에이어 지난해 한 단계 상승한 ‘S등급’을 획득하고 전 사업장 무재해 목표를 달성하는 등 고객으로부터 안전에 대한 책임과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
공사는 또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및 서비스품질 개선 등 품질경영활동 향상을 통해 품질경영시스템을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등 기업 가치를 제고해 왔다.
이 같은 노력결과 산업부 주관 제42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 1등급 선정과 우수품질분임조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품질경쟁 우수기업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가스기술공사는 축척된 천연가스 정비기술과 플랜트 설계, 시공 및 시운전 정비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R&D 기술개발, 신규 사업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플랜트사업단 및 기술연구소 조직 신설을 통해 해외 시운전 및 정비, 국내외 가스플랜트 EPC사업 진출, 미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R&D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바이오가스 고품질화 정제기술을 통한 한국형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 통합플랜트 사업화 성공 등 지속적인 R&D 투자 및 기술개발 확대로 친환경에너지 정책,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기여했으며 2015년에 이어 2016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 국내환경 및 에너지 분야 선도 기술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이 같은 성과 중심의 경영시스템운영으로 성과지향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공사에 적합한 NCS기반 직무능력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성과연봉제 도입에 따른 유사 수당 통폐합, 근무평정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 성과주의 조직문화를 조성했으며, 기술회사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인 그린누리 4대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 가스·전기설비 개보수, 가스누출감지기 설치 등 10대 중점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행한 바 있다.
또한, 협력기업과의 합동 직무교육을 통한 가스전문가 양성과 성과공유제 발굴 및 시행, 중소기업 판로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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