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장관, "새로운 에너지시대 향한 투자 계속돼야"
주 장관, "새로운 에너지시대 향한 투자 계속돼야"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01.24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안정적·미래지향적 시스템 구축

▲ 24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7년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정부가 올해 에너지신산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중장기 에너지 수급기반 구축에 역점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공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박종근)은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에너지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형환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전통적으로 수급 안정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환경보호·안전·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개선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면서 "특히 30년 이상 노후 석탄발전소 10기 폐지, 범정부 지진방재 종합대책 수립,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등 미래 세대의 안전과 후생을 고려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한 것이 큰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 주형환 장관이 '2017년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에너지정책 구상 전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주 장관은 이어 "2017년에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 금리인상, 국제유가 변동성 등 국제정세 및 정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에너지시대를 향한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친환경적 생산 확대 및 에너지 소비 효율 제고 ▲에너지 신산업 분야 핵심애로 조속 해결 ▲중장기 에너지 수급기반 구축 ▲에너지 시장 제도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친환경적 생산 확대 및 에너지 소비 효율 제고 측면에서는 석탄발전 환경설비 보강과 효율향상 등에 2030년까지 총 11.6조원을 투자, 주요 제품의 에너지 효율기준 강화를 통한 고효율제품 개발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재생 프로젝트 전수조사를 통한 애로 발굴 및 해결, 신재생 입지난 해소를 위해 주민 참여형 태양광 사업에 인센티브를 제공, 이를 통해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ESS, 스마트미터,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확대 등 에너지 신산업 성과 확산을 가속화 해나갈 계획이다.

▲ 신년하례 떡 케이크 절단 모습
아울러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 제13차 천연가스수급계획(2017~2031) 등 중장기 대책을 차질없이 수립하고, 전기구입비 연동제 도입방안 마련 및 직수입자간 천연가스 매매 제한적 허용 등 시장 효율성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 장관은 "이제 업계도 국내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는 에너지산업의 수출성과가 조속히 창출되도록 과감한 규제개선과 집중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