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결혼식 지원 '훈훈'
부산지역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결혼식 지원 '훈훈'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02.2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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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배려와 소통,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 앞장"

▲ 한국남부발전은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한 결혼식을 지원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열린 결혼식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산내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결혼식을 지원, 눈길을 끌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현수(51세, 가명)씨는 캄보디아 출신의 썸낭(30세, 가명)씨와 5년 전 국제결혼중개로 만나 자녀를 낳으며 가정을 꾸렸지만, 넉넉지 않은 형편 탓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더해 남편과 아들의 건강 문제도 겹쳤다.

썸낭씨가 한글 공부를 하는 북구다문화센터를 통해 이같은 ㅜ썸낭씨의 사연을 알게 된 남부발전은 예식비용 일체와 신혼여행 지원금 등 총 700만원 상당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고, 강당을 결혼식장으로 꾸며 제공했다.

지난 25일 열린 결혼식에는 현수씨의 가족과 사연을 신청한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및 결혼이민여성 등 100여명이 참석, 축복해주었다. 특히 한국에 가족이 없는 썸낭씨를 배려해 한국인 멘토가 친정어머니 자리를 대신했으며, 남부발전의 직원이 사회를 보는 등 여러 측면에서 배려를 했다는 평가다.

최현수씨는 “그동안 제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미안함이 컸었는데, 이번 남부발전의 지원 덕분에 웨딩촬영을 비롯한 결혼식 준비를 하며 들뜬 마음으로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사랑하는 아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근 사장은 “오늘 결혼식을 올린 가족들이 웃음이 가득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며 “나눔과 배려, 소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2014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저소득층 난방텐트 지원을 비롯해 긴급생계비 및 주거환경개선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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