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숙 박사, "지식·정보교류 확대… 위상 높여갈 것"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이승숙 박사(한국원자력의학원 병리과)가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제4대 회장으로 내달 1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년(2017.03.01.~2019.02.28)이다.
이승숙 신임회장은 이에 앞선 지난 24일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원자력과 방사선 이용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은 물론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걸어온 길을 바탕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지속적인 회원 간의 지식 및 정보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역할과 위상 또한 높여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숙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를 졸업하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한국소비자원 자문위원, 대한병리학회 혈액병리연구회 회장, 한국원자력학회 소통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과학기술진흥에 폭넓은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해왔다.
한편 여성 및 차세대를 대상으로 원자력 지식 확산을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2000년 설립된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는 현재 109개국 3만5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의 집행이사국이며 한국지부다. 국내 산·학·연 및 핵의학 분야에서 원자력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500여명의 여성원자력전문인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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