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주한 EU 대표부가 한국에서 기후변화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 주한 EU 대표부는 3개 공모전을 개최한다. 3개 공모전은 ▲청년 환경 사진작가상 ▲기후변화 관련 어린이 그림대회 ▲여성 시 경연대회다. 공모전은 어린이,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에서 여성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 작품 제출기한은 4월 27일까지며 각 분야별로 10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온라인 대중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U 대표부는 각 분야별 3개의 우수작품을 수상하고 특히 서울에서 열리는 EU 빌리지 이벤트(6월 3∼4일 예정) 등의 행사에서 해당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기후변화라는 도전에 대응하는 글로벌 행위자로서의 EU 업적을 소개한다.
미하엘 라이터러 EU 대표부 대사 내정자는 “마라케쉬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변화협약 22차 당사국 총회는 여러 가지 미래지향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파리협정이 저탄소사회에 도달하는 진정한 전환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모전은 보다 지속 가능한 세계의 건설이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더욱 청정하고 안전하며 풍요로운 사회의 건설 및 우리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 특히 여성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사회분야의 열정과 약속이 온실가스 감축을 돕고 기후변화의 영향에 적응하도록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을 높이고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