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最古)… 과거·미래 문화창작발전소 탈바꿈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48년간 전력(열)공급 업무를 완수한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 5호기가 2017년 3월31일부로 폐지된다.
30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오랜 세월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함께 해온 국내 최고령 발전소인 서울화력 5호기는 폐지되지만, 기존 건물은 철거하지 않고 잠시 지역난방 열전용 보일러로 개조해 운영된다.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최초의 대용량 지하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 준공 이후에는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공간으로서 탈바꿈,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창작발전소가 될 예정이다.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과거란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새롭게 구성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한 서울화력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구성, 보다 나은 미래가치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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