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심해저 약 6조큐빅피트… 개발비최대 40억불 소요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콜롬비아가 카리브해 심해저에서 원유 약 8억배 럴 상당에 달하는 약 6조큐빅피트 규모의 초대형 천연가스 매장지를 발견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10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Juan Manuel Santos 콜롬비아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 Ecopetrol와 미국 Anadarko사 공동으로 진행한 카리브해 심해저 탐사에서 1989년이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Santos대통령은 이번 탐사 결과는 콜롬비아가 탄화수소 분야 잠재력이 세계적 대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증명된 사례라고 언급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콜롬비아가 매력적인 투자대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에 발견된 천연가스 매장량은 원유 약 8억배럴 상당에 달하는 약 6조큐빅피트 규모다.
이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을 위해서는 약 10~40억달러의 투자비가 요구되며, 가스의 실제 생산까지는 약 7~10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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