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스펜테크 안토니오 피에트리(Antonio Pietri) 사장 겸 CEO
[인터뷰] 아스펜테크 안토니오 피에트리(Antonio Pietri) 사장 겸 CEO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05.19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 산업혁명, 자산 최적화 최신 기술 활용 기대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아스펜테크는 공정최적화(process optimization)에서 자산최적화(asset optimization)로 전환한 아스펜테크의 비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35년 이상 노력해왔다. 현재는 공정 모델링 전문성과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의 혁신을 결합해 최적화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자산 최적화는 자산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재정 수익을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한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접근 방식으로서 기능적인 사일로(silo)를 초월해 다음 세대 최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안토니오 피에트리(Antonio Pietri) 사장 겸 CEO를 만나 아스펜테크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아스펜테크가 자산최적화로 비전을 전환하면서 주요고객은 어디인지?
업스트림, 화학, 엔지니어링, 건설과 같은 자본집약적 산업과 공정 기반 산업의 리더 기업들이 아스펜테크의 주요 고객에 속합니다.

▲자산최적화는 공정기업과 자본집약적 산업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자산 최적화는 기능적인 트레이드오프를 통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산 개선은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설계와 통합해 탁월한 신뢰성을 달성하는 지속적인 업무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자산 설계는 효율적이고 민첩한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자산 수명주기에 전반에 걸쳐설계, 운영, 유지 보수 및 자산 개선에서 안전한 공정을 보장합니다.

▲한국기업이 자산최적화를 활용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글로벌 경쟁력은 글로벌경쟁에 대비해 전략적이점을 획득하는데서 비롯됩니다. 또한 현지기업들은 혁신을 이뤄 미리 앞서 나가야 점점더 불안정해지는 시장에서 탁월한 운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시장변동성의 증가로 한국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는 무엇입니까?
시장 변동성의 증가로 야기되는 과제에는 더 큰 복잡성이 있으며, 이는 한국의 석유화학 산업과 같이 전통적인 선두 기업들의 경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생산 기업들은 혁신하면서 해당 시장의 차별화를 유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엔드 유저 시장의 증가하는 요구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아스펜테크는 기업이 시장 및 공급원료 가격 변동성 완화를 위한 지원은 무엇인지?
외부의 공급원료가격을 통제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스펜테크는기업이 자사의 내부적인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지식이 곧 수익이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의 도입은 산업의 변화를 추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유 공장 전반의 신뢰성과 가동 시간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면 향후 수년 내에 정유 공장의 개선을 가져올 것입니다.

▲아스펜테크의 자산 최적화 전략의 일환인 자산성과관리에 대해 설명한다면?
자산 최적화의 강력한 구성 요소인 APM 2.0은 이슈를 예측하고 운영자의 작업을 규정하는 고급 분석 기능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게 해줍니다.

아스펜APM 소프트웨어 스위트(Aspen APM software suite)는 공정 및 자산에 대한 총체적인 관점에서 자산 분석, 신뢰성 모델링, 머신러닝을 결합하여 분석과 이해,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타사제품과 비교할때 아스펜테크 APM 제품군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아스펜테크의 APM 소프트웨어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운타임처럼 현재의 유지 보수 및 자산 관리 솔루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처리합니다.

아스펜테크는 머신러닝 및 데이터 과학과 세계 최고의 공정 모델링을 결합해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을 방지할 수 있는 예측 및 예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APM을 비롯한 자산 최적화솔루션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한다면?
공개할 수 있는 APM 고객레퍼런스는 없습니다만,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화학 및 정유회사들이 APM이 상당한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리온델바젤(LyondellBasell)사는“아스펜테크의 새로운 자산 분석에는 독특한 모델링 및 데이터 과학기반기술이 포함돼 있다. 이 촉망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솔루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공정 인사이트를 추가로 활용하면 최대 한계치에 가깝게 운영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세계적인 규모의 올레핀(olefins) 유닛의 경우 연간 수백만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현재 한국의 공정산업트렌드와 단기적인 전망은 무엇인지?
끊임없는 세계화가 전 세계적으로 계속 확산되면서 복잡성의 증가는 이제 평범한 현상이 됐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 영향을 미칩니다. 경쟁은 한국 정유 공장이 특수 화학 제품을 차별화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또한 북아시아 지역은 비용 경쟁력이 있는 공급 원료의 이점을 취하고 있는 중동 지역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환경에서 현지기업들은 차세대 성장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습니까?
현지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운영의 우수성과 수익성 향상의 기반으로 자산 최적화를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자산 성능을 최적화하면 더 나은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자산최적화와 APM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핵심요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습니다.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자동화의 발전이 향후 수십 년간 전례 없는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합니다. 아스펜테크는 자산 최적화를 통해 이러한 시장의 변곡점보다 앞서있습니다.

또한 아스펜테크는 모든 결함의 근본 원인을 예측 및 제거하고자 APM을 통해 유지 보수의 지식과 기술에 투자하고 이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로봇 공학 등 자동화 트렌드가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 대 기계 논쟁에 대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인간 대 기계 논쟁에 대해서는 많은 견해들이 있습니다. 워런버핏(Warren Buffett)의 '인공지능은 사회적 이점이 크지만 엄청나게 파괴적이다', 엘론머스크(Elon Musk)의 '인간은 인공지능 시대에서 기계와 통합되거나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엘론머스크(Elon Musk)의 '인류는 인공지능이라는 악마를 소환하고 있다', 잭마(Jack Ma)의 '기계를 인간의업무 협력 파트너로 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 변동성, 산업 복잡성, 자동화와 같은 산업 트렌드는 상승 추세입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야 하며 결과적으로는 더욱 생산적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아스펜테크의 APM 솔루션 특히 데이터분석의 기능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정유공장이나 여타의 공장 내에는 모델과 빅데이터를 통해 많은 데이터들이 존재합니다. 공정데이터, 유지 보수 기록 데이터, 신뢰성 데이터, 설비 데이터, 설계 데이터, 연구소 데이터, 환경 데이터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아스펜테크는 정유 공장 영역의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잠재력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스펜테크의APM 소프트웨어는 공정으로 인한 다운타임과 같은, 현재의 유지 보수 및 자산 관리솔루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머신 러닝, 데이터 과학, 세계 최고의 공정 모델링을 결합해 활용하면서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을 제거하는 예측 및 예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데이터 분석은 전체적인 솔루션의 핵심 구성 요소로 자산 하락을 야기하는 공정 저하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의 80%를 고객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의 원인을 고객이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산업자동화 및 정보기술의융합을 수반하는 4차 산업혁명을 아스펜테크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다.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 부문의 디지털화에서 다음 단계가 됩니다. 총 네 가지 변화로 추진되고 있으며 첫 번째 추진 요소는 데이터 용량 및 계산 능력의 급격한 증가입니다. 두 번째는 커넥티비티입니다. 세 번째는 새로운 형태의 인간-기계 상호 작용입니다. 마지막은 물리적 환경에 디지털 명령을 전송하는 방식의 개선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아스펜테크는 자산 최적화를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보 기술의 발전은산업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전례 없는 생산성 성장을 추진하는 방정식에 속합니다. 최신 기술 트렌드에는 모빌리티, 소셜, 클라우드 컨테이너, 커넥티비티, 검색 및 패턴 인식, 3D/시각화 및 증강 현실, 분석 및 고성능 컴퓨팅이 있습니다.

▲아스펜테크의 한국에서의 비즈니스성과 및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면?
비즈니스 성과와 관해서 아스펜테크는 국가별로 수치를 산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스펜테크는 한국 기업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적화된 기업입니다. APM은 공정 제조 기업 및 자본 집약적 산업의 기업들이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의 80%를 줄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고객들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아스펜테크는 한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화에 매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아스펜테크는 한국 고객들이 산업 자동화의 발전들을 적극 활용하는 선두 주자로서 더 큰 생산성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산 최적화는 계속 진행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조기에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갈수록 한국 기업과 그 경쟁자들 간의 성과 격차를 넓히게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