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산업 선도… 신뢰 구축 우선"
"에너지 효율 산업 선도… 신뢰 구축 우선"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05.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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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사장, "KEPCO에너지솔루션, 시장 잠식 아닌 시장 확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KEPCO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이 정부정책과 공익성을 고려, 국가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KEPCO에너지솔루션 최인규 사장<사진>은 지난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KEPCO에너지솔루션은 고객, 기기 제조사, ESCO 사업자 등 누구나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제안과 사업 추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KEPCO에너지솔루션은 국가 에너지의 효율 향상을 위해 글로벌기업인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화력발전공기업 5사 등이 출자, 지난해 6월30일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에너지 고효율화 투자사업은 기술과 자금이 부족한 에너지사용자를 대신해 KEPCO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 사용시설에 투자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절감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현재 KEPCO에너지솔루션은 산업부문, 건축물부문, 플랜트&공공부문, 신재생&ICT 융합 등 크게 4가지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최인규 사장은 "설립 초장기에는 에너지 효율·ESCO 관련 단체·업체 등에서 경계를 하는 듯한 모습도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KEPCO에너지솔루션의 목적을 이해하면서 이제는 사업 문의와 제안을 해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KEPCO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사업에 입찰참여를 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기존 시장 잠식 목적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에너지효율 사업의 확대를 위해 설립된 회사이며, 이 목적에 충실하겠다는 설명이다. 에너지효율 사업을 통해 비싼 유류발전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전 등에도 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사장은 "기존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전문성과 사업 시행 과정에서 신뢰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침체되는 측면이 있었기에 한전(KEPCO)과 공기업을 기반으로 한 신뢰 구축에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미래 에너지 효율화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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