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45.72 달러·북해산브랜트유 48.06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7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휘발유 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2.47달러 하락한 45.7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2.06달러 하락한 48.0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53달러 상승한 48.42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5월 5주 미 원유 재고가 지난주 대비 약 329만 5000배럴 증가한 5억 1300만 배럴을 기록하며 9주 만에 증가했다. 원유 재고는 지난 8주간 총 2563만 배럴 감소했다.
미 휘발유 재고 증가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드라이빙 시즌에도 불구하고 5월 5주 미 휘발유 재고가 수입 증가 영향으로 5주 만에 332만 배럴 증가해 2억 4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5월 5주 미 원유 수입량은 78만 7000배럴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약 8만 4000배럴 증가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2% 상승한 96.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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