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로 기후변화 대응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로 기후변화 대응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6.23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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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에너지 생태계 생존전략 모색해야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비전을 논의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 방안이 모색됐다.

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는 지난 22일 한국법제연구원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유웅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4차 산업혁명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중장기 플랜과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4차 산업혁명기술의 비전 및 실현방안을 소개했다.

유 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5G, 인공지능, IoT, 그래핀이 융합된 스마트그리드·에너지를 통한 소재와 기술의 혁신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이 가능하다”며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친환경자동차, 신소재기술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며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최준균 카이스트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최 교수는 “미래는 지식 데이터 산업으로 전환될 것이며 네트워크과 컴퓨팅이 융합되는 ICT 기반의 융합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미래 융합 산업은 기존 산업의 진화가 아니라 파괴적 혁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교수는 ‘에너지 체제가 문명의 성격을 결정한다’는 제레미 리프킨의 인용하며 “에너지 소비가 새로운 유통을 만들어내고, 유통 생태계의 변화는 밸류 체인의 변화를 야기해 에너지 플랫폼이 새로운 지식 생산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앞서가는 국가들의 사례를 참고해 차세대 에너지 생태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한 김은정 한국법제연구원 기후변화법제연구팀장은 ‘4차 산업혁명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 팀장은 “4차 산업혁명은 IoT, 클라우드,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신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의 특징과 복합적 성격에 적합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신기술을 활용한 대응방안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각 분야별 산재된 체계의 범정부적 협업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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